주지 원경 스님, 웅진포럼 등 17~18일 3천여 그루 심어
올해부터 마곡사 경내가 꽃대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사중 스님들, 웅진포럼 회원 등 50여명과 함께 지난 17, 18일 이틀동안 쪽동백나무 2,000 그루 수국 1,500 그루 등을 마곡사 경내 일대에 심었다.
쪽동백나무는 우라나라 전역 산지의 숲 속에서 자라는 낙엽활협 교목이다. 5~7월에 피는 꽃이 향기로워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된다. 마곡사가 이번에 심은 쪽동백은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다.
수국은 6~7월에 개화하며 꽃이 크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이유이다.
마곡사는 그동안 6월 이후 신록이 우거지고,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이 압권이었다. 이번 대규모 식목으로 참배객들은 올해는 5월부터 꽃 구경을 덤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원경 스님은 성불사 주지 시절 주변에 수국을 대량으로 심어 사찰을 장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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