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힘으로 직선제를…조계종에 번지는 촛불집회
대중의 힘으로 직선제를…조계종에 번지는 촛불집회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7.03.14 11:46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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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제 실현 대중공사, 27일 발대식도

촛불의 힘, 대중의 힘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를 염원한다. 총무원장 직선실현을 위한 대중공사(이하 직선실현대중공사)가 촛불집회를 예고했다.

직선실현대중공사는 3월 17일 오후 6시 총무원장 직선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은 뒤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종로 조계사 건너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앞에서 직선 실현 1차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3월 24일 오후 6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2차 촛불집회도 예고했다. 촛불집회는 ‘촛불의 힘, 대중의 힘 불교계로 옮겨가다’를 주제로 ‘직선제 열망 81%, 대중공의를 무시하는 집단은 희망이 없다’를 부제로 열린다.

이들은 2차례의 촛불집회에 이어 3월 27일 오전 9시 조계종 총무원 등이 입주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연관 앞 우정촉국 앞에서 ‘총무원장 직선 실현을 위한 대중공사 발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직선실현대중공사는 지난 2월 28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가진 공청회를 앞두고 호소문 발표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소문 동참 및 직선제 실현 대중공사 발기인을 모집했다. 그 결과 3월 2일 오전까지 출가자 116명, 재가자 152명이 동참했다. 동참자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와 문자메시지로 호소문 발표와 직선제 운동 참여에 ‘동의’했다.

▲ 총무원장직선실현을위한대중공사는 지난 2월 28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가진 공청회를 앞두고 호소문 발표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소문 동참 및 직선제 실현 대중공사 발기인을 모집했다. 그 결과 3월 2일 오전까지 출가자 116명, 재가자 152명이 동참했다. 동참자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와 문자메시지로 호소문 발표와 직선제 운동 참여에 ‘동의’했다. ⓒ불교닷컴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대한불교 조계종은 종헌에 명시된 것처럼 사부대중으로 구성되고 사부대중의 공의로 운영되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조계종단이 수행자 외호라는 승가 본연의 의무를 다하길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단을 이끄는 출가자들은 깨달음을 성취하고 중생제도 하겠다는 원력으로 세상의 부귀영화를 버리고 무소유의 삶을 산다.”며 “무소유의 삶이 가능한 것은 사찰의 수입원이 수행자들의 의식주에 사용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막대한 승가의 재산이 투명하게 공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면서 “부익부빈익빈의 종단의 현실은 사회 같으면 폭동이나 혁명이 일어날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정치적 거래로 선출되는 총무원장이 아닌 대중에 의하여 대중의 뜻을 받드는 총무원장이 선출되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직선제를 통하여 승가회복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촛불집회는 호소문 발표에 동참한 사부대중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직선실현대중공사 측은 조계종 승려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촛불집회 동참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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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qjatjs 2017-08-11 10:34:03
영원히 끄지지않는 촛불~
대한 불교 조계종이 다시 살아나는 길 입니다.

일자무식 2017-03-17 10:19:30
일자무식

일자무식 2017-03-17 10:18:16
일자무식

일자무식 2017-03-16 15:14:28
허물 없는 사람 없지요.
또 옳지 안은 사람 없어요 모두 옳아서 싸우는거라.
자신의 입장에선 이렇케 생각하는게 최선이니.
정치계선후배동료,사회연애계등 그 어디든 동료는
진실한동료가 아니라,자신을 보호해주는 동료일뿐
조건이 변화면 원수가 될수 밖에없지요.

정치가 잘못된거 아니람니다.심지어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들이 싸우는것도 정치판하고 같아요
자기입장을 내세우고.살아남기위해서 싸우는거라요..

그걸알면,정치 국가일이 어떠니 저떠니 말할필요없어요
당장 자신의 가정과 주변을 보세요 똑같담니다.
자신도 속한곳에서 살아남을려면,때론 다른사람을 꺽어야하고
심지어 자신의 죄를 누명을씌울때도 있지요.

그러니 이글을 보는사람들은 남을 비방하는 리플 안다는
세상을 어둡게 보는 생각을 덜어냈으면 좋겠네요.

그냥 자신을 내세우지 안는것만으로,또 타인의 의견을
자신만큼 이해하고 존중할때, 서로 꺽어야 살아남는다는
존재의 보호본능이 약화되고 그로인해 오랫동안 친구가될수있어요

별다를께없어요.
집회좋죠.하지만 스님등 종교계는 사회의 리더가되여야는데
사회에서 일을 되풀이하는것은 글쎄요..
사회가 어수선할때 큰 스승께 속세의 여러사람들이 찾아와
물었을때, 진리로써 화평한길을 여는게 스님의 일인대
큰스님들은 세상에 잘 나오지 안고 말씀이 없으시니 ^^
그냥 모른척하고 사는게 최선

일자무식 2017-03-15 16:40:28
국가의일이나 종교단들의 일이나,왈가불가해봐야
마치 의료지식이 없는 의사가.환자의 병을치료할때
병의원인은 보지 안고,병의통증만 보고 약을처방하는거나 같아요

이런일에 나서는거 자체가 어리섞은거에요
국민들이 정치가 어떠니 저떠니 하는거나 마찬가지..

근본적인 문제점을 아는사람이 해결해야 풀리지
어차피 개선되지 안고 끝없이 되풀이되는일 시끄럽고 혼란만가중하네요~

집회니 뭐니 하실분은하시고요 집회로 뭔일이 될꺼같긴한데
일순간 고통만 안보일뿐,약간의 시간만 흐르면 또 다른문제점이
생기고..인류가 지속하는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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