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챙기자” 건기식 구매율 증가…100%천연원료비타민, 합성비타민 차이는?
“몸 챙기자” 건기식 구매율 증가…100%천연원료비타민, 합성비타민 차이는?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7.02.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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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에게 비타민제와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손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는다. 한국 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간하는 ‘건식투데이’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본인 직접 구매’ 비율은 2012년 58.3%에서 2016년 72.5%로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비타민제는 100% 천연, 합성 등 원료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다. 그렇다면 천연비타민제와 합성비타민제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천연비타민제는 아세로라추출분말 등 비타민이 풍부한 천연 원료를 재가공하여 만든다. 이러한 천연 원료 비타민제는 자연물에 들어 있는 100% 천연 비타민은 물론이고 각종 미네랄과 식이섬유, 기타 생리활성 물질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어 합성비타민보다 흡수율이나 생체이용률이 뛰어나다. 또한 합성첨가물이나 화학약품 처리가 최소한으로 돼 있어 안전성이 높다.

합성비타민은 천연비타민과 달리 물리적인 과정을 거쳐 안정적으로 만든 물질이다. 유통이나 보관이 쉽고 장기간 복용이 가능하다. 또한 여러 가지 화학반응을 거쳐 캡슐 1알 당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함량을 최대치로 높였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 고함량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가격의 경우에도, 100% 천연원료비타민에 비해 훨씬 저렴해 가성비가 좋다.

이렇듯 비타민은 원료에 따라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보충제를 구매할 땐 제품별 특징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업계 관계자들은 “비타민 제품이 점점 세분화되고 특장점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본인의 기호와 특성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100% 천연비타민 섭취를 위해선 음식을 잘 챙겨먹는 것이 기본이다. 제철 과일과 채소에는 비타민A, B, C, 무기질, 식이섬유, 수분, 당분 등이 풍부해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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