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직선제 실현 열망이 뜨겁다.
'총무원장 직선 실현을 위한 대중공사'(이하 직선제대중공사)는 오는 20일 열린 바자와 소셜다이닝을 갖는다.
오후3시부터 방배동 사찰음식점 마지에서 여는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직선제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고, 직선제 운동을 함께하는 사부대중의 역량을 결집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열린 바자 수익금은 신문 게재 및 문자, 우편 등을 통한 직선제 홍보, 세미나 개최, 대중공사 운영 및 조직 사업으로 쓸 예정이다.
바자 후 오후6시에 시작하는 소셜다이닝에는 허정 스님 등 총무원장 직선제를 요구하는 사부대중이 모여 음식공양과 이야기꽃을 피울 예정이다.
28일에는 오후1시 서울시 시민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직선제 실현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직선제 실현을 위한 운동인 ▷손가락으로 OK사인을 하고 인증샷을 찍어 눈에 올리기 ▷페이스북에 좋아요 누르기 등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후원금도 모집한다.
인증사진을 올릴 카카오톡 아이디는 ‘jikseonje’, 페이스북 아이디는 ‘총무원장 직선제 2017(direct 2017)’이다. 후원계좌는 국민은행 023502-04-136126 예금주 전준호.
앞서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허태곤)와 한국불교언론인협회(회장 이재우)가 ‘제도권 불교에 희망은 있는가 – 희망을 찾다’를 주제로 1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만해NGO교육센터에서 공동토론회를 개최한다. 두 단체는 한국불교의 현실을 진단하고 문제점 분석, 미래를 위한 대안 모색을 위해 공동토론회를 열어 왔으며, 이번 토론회는 세 번째 이다.
토론회는 임지연 바른불교재가모임 사무국장의 사회로 허정 스님(前 서산 천장사 주지), 성제 정사 (진각종 통리원 교법연구실 상임연구원)가 발제하고 박호석(육군 제8350부대 안국사 지도법사), 김영국 소장(연경불교정책연구소)이 토론한다. 지정 토론 후에는 질의응답과 참석자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불교언론인협회가 주최한 직선제 실현 토론회가 지난해 6월 14일 열려 사부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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