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챙겨 먹으면 좋은 영양소 중 하나가 오메가3다. 오메가3지방산의 대표적인 성분인 DHA는 뇌와 신경, 눈의 망막 조직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태아의 두뇌 발달을 돕고 눈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뿐만 아니라 임산부가 DHA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조산아 출산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캔자스대학 메디컬센터의 수잔 E. 칼슨 박사 연구팀은 임신 8~20주 사이에 해당하는 350명의 임산부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해조류 추출 DHA가 함유된 캡슐제를 1일 3회 출산 시점까지 섭취하게끔 했다.
그 결과, DHA 캡슐을 섭취한 그룹이 대조그룹에 비해 출산 시점이 평균 2.9일 늦춰졌으며 더 큰 아기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34주 이전 조산아 출산 비율 또한 대조그룹은 5%에 달한 반면, DHA 캡슐을 섭취한 그룹은 1%를 밑돌았다.
DHA를 포함한 오메가3 지방산은 참치, 고등어, 꽁치, 연어 등의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생선은 조리가 번거로운 데다 임산부들은 상대적으로 비위가 약해 생선을 꾸준히 먹기가 어려울 수 있어, 영양제를 통해 오메가3를 보충할 것이 추천된다.
다양한 종류의 오메가3 영양제 중에서도 식물성 오메가3는 DHA가 풍부한 천연 식물에서 오메가3를 추출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생선의 중금속 오염 위험이나 비린내 우려가 없어 임산부들은 물론 어린이비타민제로도 많이 찾는다.
식물성 오메가3 영양제라 할지라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오메가3를 섭취하고자 한다면, 저온 추출 방식이 적용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저온 추출 방식은 헥산 추출이나 분자 증류 추출 방식과 달리 과도한 열이나 화학용매제를 사용하지 않고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이산화탄소로 오메가3지방산을 추출한다. 때문에 화학물질이 잔류하거나 열에 의해 원료가 손상될 위험이 없어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밖에 연질 캡슐의 원료도 확인해볼만 하다. 홍조류 등의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연질 캡슐은 소화가 잘 되며, 열에 강해 보관 시 안정성이 우수하다.
식물성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오메가3는 출산 후 수유기에도 챙기면 좋다. 수유부가 섭취하는 오메가3는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이라며 “뉴트리코어 식물성 오메가3는 DHA만 함유한 제품으로 임산부, 수유부, 어린이까지 두루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제다. 저온 추출법으로 순도 높은 깨끗한 오메가3를 공급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