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증상 없는 대장암, 예방이 중요…유산균으로 장 관리를
초기증상 없는 대장암, 예방이 중요…유산균으로 장 관리를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7.02.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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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장암 발병률은 전 세계 184개국 중 3위, 아시아 국가 중 1위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뚜렷한 초기증상이 없는 탓에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 발견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실제 건강심사평가원 통계 결과 조직 검사 시 대장암 3기에서 진단을 받는 경우가 전체 수술 환자의 36.3%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대장암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식습관 개선, 꾸준한 운동 등으로 장 건강을 챙겨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본격적으로 노화가 시작되는 40~50대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평소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유익균의 비율을 높여 건강한 장 환경이 유지되도록 돕는다. 또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장염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2014년 ‘국제 면역약물 학회지’에 게재된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연구팀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대장염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게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CLP0611)을 경구복용 시킨 결과,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대식세포의 극성화가 억제돼 대장염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시판되는 제품의 종류가 워낙 다양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유산균 가격이나 브랜드 등을 주요 결정 요인으로 선택한다. 그러나 유산균제를 고를 땐 가격이나 브랜드보단 화학첨가물 사용 여부, 균주의 종류, 성분 등 제품별 특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우선 유산균의 맛이나 향, 제품의 생산 편리성 등을 위해 첨가되는 화학첨가물의 사용 여부를 살펴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합성감미료, 착향료, 부형제 등의 첨가물은 장기간 섭취할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무첨가 유산균 제품 브랜드 프로스랩은 “합성첨가물은 장기간 복합적으로 섭취 시 그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프로스랩 패밀리’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적 첨가물을 모두 배제해, 유해성분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줄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한 가지 균종만 포함된 단일균주 제품이 아닌, 다양한 유익균주를 고루 배합한 복합균주 제품을 섭취한다면 각각의 균들이 장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첨가된 신바이오틱스 제품의 경우 대장 내 유익 미생물의 성장과 활성을 촉진해 장내에 보다 많은 유익균을 부착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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