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홍삼 브랜드 참다한이 출시 3년 만에 전국 15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브랜드가 됐다.
참다한홍삼의 성장 비결은 잘 만든 상품성이다. 참다한홍삼은 물에 달여서 제품을 만드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통째 갈아 만드는’ 독특한 제조법을 사용한다. ‘전체식’이라고도 불리는 이 제조방식은 참다한홍삼이 7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쳐 완성한 것으로 홍삼의 모든 영양분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참다한홍삼에 따르면, 홍삼 영양성분은 수용성이 47.8%, 불용성이 52.8%다. 때문에 일반적인 물 달임 방식으로는 47.8%의 수용성 영양분밖에 추출할 수 없다. 반면 홍삼 통째로 갈아낼 경우, 불용성분을 포함한 홍삼 전체 영양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참다한홍삼은 고가의 초미세분말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홍삼을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잘게 부수는 공법으로, 홍삼의 세포벽을 깨고 그 안에 들어 있는 모든 영양분을 꺼낼 수 있도록 해준다.
참다한홍삼 관계자는 “홍삼 전체를 세포벽보다 작은 단위로 통째 갈아내서 먹으면, 사포닌 외에 비사포닌 성분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다”며 “전체식 홍삼은 자연 그대로의 홍삼을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참다한홍삼의 인기 상품인 참다한골드, 참다한홍삼정프리미엄스틱 등을 비롯하여 여성용 참다한퍼스트레이디 등에는 홍삼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6~20mg으로 높게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용으로 나온 참다한아이스토리와 홍키즈 역시 연령에 따라 2~8mg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렇듯 기성품과 차별화된 참다한홍삼은 여타 제품들보다 맛과 향이 진하다. 덕분에 브랜드 론칭 초기, 별다른 TV광고가 없었음에도 금세 입소문이 났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진하고 맛이 다르다’는 호평이 이어지며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오프라인 매장도 순식간에 150개로 늘었다.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주요 상권마다 매장을 오픈해 전국구 브랜드로 도약했다. 까다로운 입점 조건으로 유명한 국내 대형면세점에도 잇따라 입점했다.
국내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으면서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렸다. 현재 중국 베이징에 직영 1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곧 일본 및 동남아 국가들과도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참다한홍삼은 지난 3년간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 프리미엄 홍삼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모양새. 참다한 홍삼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