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피로감. 이러한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대개 만성피로 증후군이라고 진단한다.
만성피로 증후군은 스트레스, 과로, 영양 불균형 등에 의해 나타난다.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으며, 피로 증상이 악화될 경우 무기력증이나 두통, 집중력 저하, 우울증 등이 동반돼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평소에 피로를 자주, 지속적으로 느낀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전에 피로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단 피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저지방, 고단백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당분의 경우 인슐린을 분비시켜 부신에 스트레스를 주고 피로와 통증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루에 10분씩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들이고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늘리는 스트레칭은 신체에 쌓인 피로를 해소해주며, 잠을 충분히 자야 피로와 스트레스가 풀리고 하루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 비타민B복합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활성비타민B군은 신체 대사 과정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에너지와 활력을 생성하는 효능이 있다. 만일 체내에 활성비타민B군이 부족할 경우 피로가 쉽게 쌓이며, 짜증, 우울, 근육통, 어깨결림 등의 증상이 심해진다.
비타민B 영양제를 구입할 때는 가격이나 브랜드보다는 비타민B군이 모두 들어 있는 종합비타민제인지 먼저 살필 것을 권한다. B군에 속하는 비타민은 총 8가지로, B1, B2, B3, B5, B6, B7, B9, B12가 있다. 각각의 비타민B군은 체내에서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작용하며, 어느 한 가지라도 부족함 없이 함께 모여 있어야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비타민B 종합영양제 중에서도 천연 원료로 만들어진 종합비타민제는 보다 안심하고 섭취 가능하다. 멀티비타민제는 원료에 따라 크게 합성과 천연 원료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천연 원료 비타민 영양제의 경우 건조효모 등의 자연 원료에서 추출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체내 안전성이 높고 체내 대사도 더 잘 된다.
또한 천연 원료에 화학첨가물까지 일절 없는 100% 천연 원료 멀티비타민미네랄 제품이라면 첨가물로 인한 혹시 모를 부작용의 우려도 없다.
비타민 제품에 흔히 쓰이는 화학첨가물로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이 있으며, 이러한 화학첨가물은 비타민 원료를 알약으로 만들 때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이들은 장기간 복합적으로 섭취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의 고농축 비타민B 멀티비타민 영양제도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종합비타민은 건강을 위해 먹는 것인 만큼 원료와 화학첨가물 여부 먼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