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홍삼 브랜드 참다한홍삼의 기세가 무섭다. 2013년 9월 브랜드 출범 이후 매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이더니, 출시 3년 만에 전국 15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이 됐다.
참다한홍삼의 성장 비결은 잘 만든 상품성에 있다. 참다한홍삼은 홍삼을 물에 달여서 제품을 만드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통째 갈아 만드는’ 독특한 제조법을 사용하고 있다. ‘전체식’이라고도 불리는 이 제조방식은 참다한이 7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쳐 완성한 것으로, 홍삼의 모든 영양분을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삼 영양성분은 수용성이 47.8%, 불용성이 52.8%다. 때문에 일반적인 물 달임 방식으로는 47.8%의 수용성 영양분밖에 추출할 수 없다. 반면 홍삼을 통째로 갈아낼 경우, 불용성분을 포함한 홍삼 전체 영양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참다한홍삼은 이러한 전체식 홍삼을 만들기 위해 고가의 초미세분말 기술을 도입했다. 참다한의 초미세분말 기술은 홍삼을 밀가루의 100분의 1 크기로 잘게 부수는 최신 공법으로, 홍삼의 세포벽을 깨고 그 안에 들어 있는 모든 영양분을 꺼낼 수 있도록 해준다.
참다한홍삼 관계자는 “홍삼 전체를 세포벽보다 작은 단위로 통째 갈아내는 초미세분말 기술은, 사포닌 외에 비사포닌 성분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다”며 “전체식 홍삼은 자연 그대로의 홍삼을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기성품과 차별화된 참다한홍삼은 여타 제품들보다 맛과 향이 진하다. 덕분에 브랜드 론칭 초기, 별다른 TV광고가 없었음에도 금세 입소문이 났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진하고 맛이 다르다’는 호평이 이어지며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오프라인 매장도 순식간에 150개로 늘었다.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주요 상권마다 매장을 오픈해 전국구 브랜드로 도약했다. 까다로운 입점 조건으로 유명한 인천국제공항 신라면세점에도 입점했다.
국내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으면서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렸다. 현재 중국 베이징에 직영 1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곧 일본 및 동남아 국가들과도 수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참다한홍삼은 현재 초미세분말 방식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참다한골드와 참다한홍삼정, 참다한프리미엄 등 주력상품 외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참다한홍삼스틱과 여성용 참다한퍼스트레이디, 어린이용 참다한 아이스토리, 참다한 홍키즈 등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참다한홍삼차를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