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킴이’ 프로바이오틱스, 식품보다 보충제 형태로 섭취해야 효능 UP
‘건강 지킴이’ 프로바이오틱스, 식품보다 보충제 형태로 섭취해야 효능 UP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6.12.2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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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腸)에는 우리 몸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집중돼 있다. 장내에 좋은 유산균이 많을수록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 이유다. 유산균은 장 속 유익균을 늘려 병원균이 장 점막에 정착하는 것을 막고,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생활 속에서 이러한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김치, 장류, 치즈, 요거트 등의 유산균 식품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다. 그러나 유산균 식품은 대부분 반찬류라 필요량을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고, 함유된 유산균의 종류가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다. 또 시판되는 일부 요거트 중에선 유산균보다 당분 섭취가 더 많아질 수 있는 제품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보다 효과적인 유산균 섭취를 위해선 유산균 식품보다 생균 제제인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는 여러 종류의 유산균을 혼합한 형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식품보다 100배 정도 많은 유산균이 함유돼 있으며, 1일 1회 복용으로 10억~100억 마리 안팎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영양제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부터 비타민D나 식이섬유, 아연 등의 다양한 부원료를 첨가한 제품까지 그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에 달한다. 그렇다면, 이처럼 수많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의 효능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선 제품 선택 시 어떤 점들을 살펴봐야 할까.

가장 먼저 유산균의 코팅력을 확인해야 한다. 생균인 유산균은 열과 산에 약해, 섭취 과정에서 강한 산성인 위산, 담즙산과 만나면 그대로 죽어버린다.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선택 시엔 균들이 무사히 장에 도달할 수 있도록 코팅 처리를 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한 최신 특허 코팅기술로는 ‘이노바 쉴드’가 있다. 이노바 쉴드는 동결건조한 유산균을 지질과 칼슘으로 코팅한 후 그 위를 소화효소로 한 번 더 감싼 구조로, 유산균을 위산과 담즙산으로부터 보호해 장 도달률을 높였을 뿐 아니라 소화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는 장내에 유익균을 보충하기 위해 복용하는 것인 만큼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는 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의 성분으로, 이러한 프리바이오틱스가 부원료로 함유된 신바이오틱스 개념의 유산균 제품을 섭취하면 장내에 보다 많은 유익균이 정착돼, 건강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 브랜드인 ㈜프로스랩은 “이밖에도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등 소장과 대장에서 두루 작용할 수 있는 핵심균주가 포함된 복합균주 유산균인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며 “또 온도나 습도 등 외부 환경에 예민한 유산균의 특성을 고려해, 제품 생산부터 보관, 유통, 배송 단계까지 냉장배송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체크포인트 중 하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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