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물은 한 해 동안 신세 진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다른 취향에 맞춰 연말 선물을 고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는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보편적인 품목을 고르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종합비타민이다. 종합비타민에는 엽산, 철분, 칼슘,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있어 ‘건강’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을 수 있다. 또한 종합비타민제가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먹어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품목이라는 것도 큰 장점이다.
종합비타민제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면, 그다음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은 연말 선물용 종합비타민제를 선택하는 기준이다.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는 요소는 다양한데, 그중 중요한 것으로 원료를 꼽을 수 있다. 비타민제는 그 원료가 천연인지 합성인지에 따라 그 효과와 영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의사 부부는 합성비타민을 먹으면 심장병 발병 확률이 올라갈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미국 닥터스 리서치사의 R. J. 틸(R. J. Thiel) 연구원은 천연비타민C가 합성비타민C보다 체내 흡수율이 1.74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며 천연비타민C를 추천하기도 했다.
어떤 제품이 천연 원료 비타민인지는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구별할 수 있다. 만약 라벨에 ‘아세로라 추출분말(비타민C 17%)’처럼 천연 원료와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비타민C 영양제고, ‘비타민 C’처럼 영양성분만 표기됐다면 합성비타민C 영양제다.
또 다른 연말 선물용 종합 비타민 선물 기준으로는 화학 첨가물 사용 여부를 꼽을 수 있다. 이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나 치약 리콜 사건 등을 겪으며 화학 물질 노출에 불안감을 느끼는 ‘케미포비아(chemi-phobia)’ 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합 비타민제에 사용되는 화학 첨가물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화학부형제’ 성분이다. 화학부형제는 원료 분말을 알약 형태로 만들어주는 성분으로 생산의 편의를 위해 사용할 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아니다. 심지어 이 성분들이 영양분 흡수를 방해하거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건강’을 선물한다는 종합영양제의 취지를 살리려면 천연 멀티비타민제 중에서도 화학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100% 천연 원료 멀티비타민미네랄을 추천한다. 실제로 이러한 100% 천연 원료 종합비타민은 임신초기 영양제 등 민감한 임산부들은 물론이고 어린이 비타민으로도 추천된다.
비타민 업계 관계자는 “연말 선물용 종합영양제는 주는 이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며 “원료부터 첨가물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모든 면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100% 천연 멀티비타민을 고르길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