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코리아 제3대 이사장 상덕 스님 취임
나마스떼코리아 제3대 이사장 상덕 스님 취임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6.12.19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상덕 스님 ⓒ나마스떼코리아 제공

비영리사단법인 나마스떼코리아 제3대 이사장에 상덕 스님이 취임했다. 

지난 16일 열린 취임식은 2017년 히말라야 봉사대상 시상식과 제1회 히말라야 사진공모전 대상 등의 시상식 및 전시회(문화제)를 함께 열었다. 이날 전 여성가족부 이복실 차관(세계여성이사협회 이사. 미래여성연구소 대표)의 신간 『나는 죽을 때까지 성장하고 싶다』(클라우드 나인)의 출판기념회를 겸한 후원의 밤도 개최했다.

‘한국불교국제개발협력협의회’(약칭 불국회)의 멤버로서 유일하게 ‘스님’이 이사장이 아니었던 NGO 나마스떼코리아는 한국불교연구원, 무량감로회, 선도회, 미디어붓다 등과 함께 국제개발과 구호활동을 해 왔다.

상덕 스님은 비구니 최초로 복지관을 운영하며 부처님 자비를 현실에 실천하는 ‘복지수행의 삶’을 살아온 것으로 유명하다.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 자발적으로 ‘엔지오’를 만들고 보시행을 실천해 온 것에 대해 감동을 받고, 성직자로서 미력이나마 동참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어 이사장직을 수락했다”며 “지구촌에서 불교의 밀교 수행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국가인 티베트를 비롯한 네팔 등 히말라야 지역 문화권의 복지 발전에 노력하고 나마스떼코리아가 내실을 기하며 참되게 자비 나눔 행을 실천하는 모범단체가 되도록 일조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히말라야 봉사대상은 수상자의 사양으로 대상은 수여하지 못했다. 특별상은 네팔 현지 드림센타 설립 및 의료봉사에 기여한 김세억 이사, 사무총장으로 일해 온 정호선 이사, 2017년 네팔 현지봉사단을 이끌었던 신아승 간사가 수상했다.

이 단체는 올해 현지에 직원을 2명 파견했다. 천안교육청 등의 지원으로 네팔땅띵봉사단을 보내기도 했다. 행정자치부 등의 지원을 받아 네팔현지 땅띵 및 감랑 드림센터를 수리하고 추가 설립했다. 동화책 ‘호랑이형님’을 넣은 네팔 칸디푸르 신문을 140여만부 발간, 네팔 전국의 어린이들이 우리 전래동화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대한민국 역사 바로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네팔 현지 초등중학교에서 위안부 및 동해 표기에 대한 교육도 했다.

▲ 나마스떼코리아 이사장 상덕 스님이 지난 16일 후원의 밤 행사에서 2017년 히말라야 봉사대상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다. ⓒ나마스떼코리아 제공

국내에서는 네팔여성쉼터 지원을 비롯 쉐어앤케어와 함께 네팔 어린이들에게 비타민을 제공하는 캠페인 등을 벌였다. 네팔 구릉족 영화제 지원, 네팔 문화제 개최(사진공모전, 영화상영제 등), 네팔 회화전 및 회원작가전 개최, 홍대부고 장학금 지원, 성북동 소재 경로당 쌀 지원, 성북동 주민센타 도서 지원 등을 해 왔다. 지난 4월 23일 성북구 주최 지구의 날 행사와 제8회 성북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그리고 서울시 주최 서울거리예술축제 등에 참여했다.

불교관련 사업으로는 하도겸 봉사단장(칼럼니스트, 달라이라마 방한추진위원회 추진위원)을 주축으로 히말라야 명상 및 입보리행론 강의를 지속하는 한편, 한국불교국제개발협력협의회(약칭 불국회)의 기획홍보 분과 대표 단체로서 불교계 국제구호단체들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제개발사업 확대와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상덕 스님은 1955년 서울 미타사에서 법성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68년 구산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77년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78년 동국대 승가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옥수종합사회복지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법무부장관상, 경찰청장상, 조계종 포교대상 공로상,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공로상 등 수상 경력만 30차례가 넘는다. 현재 미타사 정수암 주지, 서울숲데이케어센터 운영위원장, 한국비구니복지실천가회 회장에 재임하고 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