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엽산 결핍은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고 기형아 발생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건강한 출산을 위해선 임산부 스스로 엽산 결핍을 조심해야 하며, 엽산 복용시기와 권장량 등 전반적인 엽산 복용법에 대하여 잘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엽산제 복용기간은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후 12주차가 바람직하다. 임신 전 엽산 섭취는 난자를 건강하게 만들어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건강한 아이를 낳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임신 초기(임신 4~5주차)에는 임신 사실을 몰라 엽산제 복용기간을 놓칠 수도 있으므로, 임신 전부터 엽산을 섭취해 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먹으면 좋은 엽산이 많은 음식으로는 브로콜리, 시금치와 같은 녹색 채소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임신 초기에는 입덧이 심해 엽산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먹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음식에 포함된 천연엽산은 유통·조리과정에서 파괴되는 일이 많아 음식만으로 엽산을 섭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임산부는 엽산제 섭취가 추천된다. 하지만 생활 속 화학물질 노출에 불안감을 느끼는 임산부 중에는 가능하면 인공적인 영양제를 피하려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천연엽산을 먹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100% 천연 원료 엽산제를 추천할 만하다.
100% 천연 원료 엽산제는 천연엽산이 풍부한 자연의 원료만을 사용하고 인공적인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엽산제를 말한다. 특히 원료를 알약으로 만들 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규소 등 화학부형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화학물질 장기 섭취에 대한 걱정이 없다.
이러한 특징이 있는 100% 천연 원료 엽산제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에 ‘락토바실러스(엽산 1%)’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되며, 화학성분명이 없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천연 원료 멀티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임산부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아기에게 가장 좋은 것만을 고르려고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엽산제 구매 전 제품의 원료와 첨가물을 확인하면 엽산 부작용 우려를 줄이는 것은 물론, 아기와 임산부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될 만한 제품을 고를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