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가맹점 150개 돌파 참다한 홍삼 성공 비결 살펴보니
2년 만에 가맹점 150개 돌파 참다한 홍삼 성공 비결 살펴보니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6.12.08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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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도 매장 오픈

요즘 길거리 프랜차이즈 간판을 유심히 보면 갈수록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참다한 홍삼’이라는 프리미엄 홍삼 브랜드다. 홍삼 하면 J사 간판이 즐비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수도권을 비롯해 호남권과 영남권, 충청권 등 지방에서도 참다한 간판을 볼 수 있다. 

참다한은 국내 토종 홍삼 브랜드로, 지난 2013년 9월 론칭했다. 이 브랜드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홍삼을 통째 갈아 만드는’ 독창적인 제조방법. 실제로 참다한은 이 제조방식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국내 브랜드로는 드물게 고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다른 홍삼보다 진한 맛과 향으로 단기간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복수의 홍삼 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홍삼 제품은 물에 달여 낸 뒤 찌꺼기(홍삼박)를 버리고 우러나온 물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참다한이 홍삼을 통째 갈아 만드는 제조법을 들고 나오면서 시장 판도가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강점은 참다한이 전국구 브랜드로 급성장하는 원동력이 됐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2년 만에 직영 및 가맹점 수가 150호점을 돌파했고, 중국 베이징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최근 몇 년간 내수경기가 바닥인 점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 이 같은 성장세를 보이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드물다.

남다른 기술력 외에도 참다한이 창업주들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몇 가지 더 있다. 우선 홍삼이라는 아이템 자체가 가진 ‘시장성’이다. 홍삼은 대한민국 대표 건강기능식품으로, 유행과 계절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매출을 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창업은 유행이나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예비창업자들 중엔 단기간에 수익을 낼 욕심에 유행 아이템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지만 유행은 사그라들기 마련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홍삼은 성공적인 창업 요건을 충족하는 아이템이다.

아울러 참다한은 건강식품의 특성상 하루 방문객이 많지 않고, 객단가가 높다. 매장 관리가 수월해 업무 강도도 낮은 편이다. 오랫동안 경제활동을 하려는 주부나 은퇴자, 노년층 등 다양한 연령층에 적합한 아이템인 이유다.

실제로 창업 컨설턴트들에 따르면, 아무리 고수익을 내는 일이라도 365일 쉬지 않고 강한 노동력을 요구할 경우 체력적으로 버티기 힘들다. 또한 노동 강도가 높을수록 직원, 아르바이트생의 고용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인건비 부담이 크다고 지적한다.

한편, 참다한은 그동안 내수시장에서 쌓은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가맹점주 입장에선 별도의 비용 없이 매장 인지도와 신뢰도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참다한 홍삼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가맹점주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최근 고현정과 1년 전속계약을 맺고 TV광고도 시작했다. 전국 가맹점 매출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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