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대각회 ‘백용성 대종사 총서’ 출간
독립운동가로 민족대표 33인의 한 명이었던 백용성 스님(1864~1940). 박근혜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국정 역사교과서에 스님은 없지만, 후학들이 스님의 저서와 관련 자료를 모은 총서를 펴냈다. 총서는 20권이 한 질이다. (관련기사: 국정교과서 속 불교는 얼마?)
대한불교조계종 대각회(이사장 혜총 스님)는 최근 <백용성 대종사 총서>를 펴냈다.
대각회는 지난 1991년 백용성 전집을 펴낸 바 있다. 대각회가 문도인 보광 총장이 소장으로 있던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와 총서 발간 작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이다. 대각회와 연구소는 4년여 동안 자료조사와 촬영 등 편찬 작업을 했다. 연구소는 총서에 새로 발견한 스님의 기고‧서간문 등을 수록하고 현대어 해석을 더했다.
총서는 스님의 저서와 발굴 자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모두 8권 분량의 1그룹과 영인 자료를 수록한 12권 분량의 2그룹으로 구성됐다.
동국대는 불교학술원 ABC사업단 이재수 DB팀장을 중심으로 용성 스님의 총서를 인터넷을 통해 만나게끔 하는 DB화 작업도 하고 있다.
대각회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법안정사에서 <백용성 대종사 총사〉 출간 기념 고불식을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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