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단체인 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대표 노윤현)는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한남동 일신홀에서 <클로드 모네, 그 위대한 시선>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개최한다. 개인과 사회의 긍정적인 메시지 전달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앵프라맹스 콘서트 세번째 시리즈이다.

이번 공연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클로드 모네의 예술세계를 조명함과 동시에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연주회가 꾸며진다.

초현실주의자 '르네 마그리트의 꿈과 상상'을 통해 잃어버린 꿈의 소중함과 상상력 부재의 삶을, 표현주의자 '뭉크와 슈베르트, 비극으로부터의 탄생'은 비극적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살며 예술혼을 불살랐던 두 예술가로부터 삶의 긍정성을, 인상주의자 '클로드 모네, 그 위대한 시선'은 새로움에만 그치지 않고 위대함으로 가는 모네의 삶의 여정을 관객들과 공감하는 데 연주회의 초점이 맞춰졌다.

이 공연은 미술을 통한 인상주의적 감성의 충만함과 프랑스풍의 색채가 가득한 음악으로 꾸며진다. 사티, 드뷔시, 라벨, 프랑크 작품 연주시 “인상, 해돋이”, “루앙 대성당”, “수련”등 모네의 대표작품들이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재구성해 보여준다.

창작곡 “모네의 아르장퇴유 빛의 정원에서”라는 곡이 프로그램 흐름에 더하여 더욱 풍성하고 값진 연주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술 해설로 이어지는 모네의 작품세계는 긍정, 몰입, 새로움, 독창성, 영혼의 시선이라는 부분들로 꾸며져, 녹록치 않았던 위대함의 여정에 함께 동행 할 수 있다. 아르장퇴유, 파리, 런던, 지베르니 시절까지 모네의 삶의 풍경도 그림을 통해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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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