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에 100명이 잡혔다고 하자. 교회 다니는 사람이 몇 명이나 걸리겠나. 잘해봐야 5명 나머지 95명은 세상 사람이다. 스님 신부 목사 등 모든 종교지도자가 음주단속에 걸렸다. 목사가 몇이나 들어가겠나. 대부분 스님 아니면 신부이다.”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가 또 다시 이웃종교를 폄훼했다. 장 목사는 지난 2008년 “내가 경동교(장경동교)를 만들면 안 되듯이 석가모니도 불교를 만들면 안되는 것” “스님들은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빨리 예수를 믿어야 한다. 불교가 들어간 나라는 다 못산다”고 했다. “스님은 제일 회개시키기 어려운 사람”이라고도 했던 인물이다.
기독자유당(대표 손영구 목사)은 5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기독교정치세력화를 위한 한국교회 기독교 지도자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장경동 목사는 문제의 발언을 했다. 뉴스앤죠이는 유투브를 통해 장경동 목사 발언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속 결혼식은 성당, 장례식은 사찰
장 목사는 “의식을 갖고 보라. 영화에서 결혼식 하면 전부 성당이다. 장례식은 모두 사찰이다. 깡패가 사고 치면 전부 교회이다. 이상하게 영화를 그렇게 만든다. 대표적인 영화가 ‘황해’, ‘국가대표’“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식을 신부가 많이 하느냐 목사가 많이 하느냐. 장례식은 스님이 많이 하느냐 목사가 많이 하느냐. 교회에서 다 치른다. 한기총에서 저런 영화 보지 말라고 항의해야 한다”고 했다.
유교‧불교라 썩히는 한 있어도 장기 못줘
장 목사는 자신이 하고 있는 ‘장사모 운동’을 소개했다. “장경동 목사와 사상과 뜻을 같이 하는 모임”이라며 월회비 1000원, 3가지 운동을 설명했다.
“장사모를 통해 3가지 운동을 하고 있다. 첫째, 휴지는 꼭 줍자. 휴지 주워보면 버리지 않는다. 둘째, 정지선은 꼭 지키자. 정지선 지키면 준법정신이 산다. 교통사고 줄고 도둑질 줄고 강도질 줄어든다. 셋째, 기왕 죽을 거 장기는 기증하고 가자. 우리나라에 눈 없어서 미국에서 사온다. 우리나라는 유교 불교국가라 썩히는 한이 있어도 못주겠다 이거다. 정신이. 장기기증 받아보니까 80% 이상이 크리스천이다.
”담배공초 100개 중 5개만 교회 다니는 사람
장 목사는 “내가 제일 싫어 하는 것이 교회 다니는 사람 욕하는 것”이라며 “담배꽁초 100개를 주웠다고 하자. 예수 믿는 사람이 몇 개나 버렸겠나. 많이 버렸어야 5~10개다. 나머지는 너희들이 다 버린 거다. 어디 욕을 하느냐”고 했다.
그는 “음주운전 단속에 100명이 잡혔다고 하자. 교회 다니는 사람이 몇 명이나 걸리겠나. 잘해봐야 5명 나머지 95명은 세상 사람이다”고도 했다. “종교지도자 가운데 음주단속에 걸리는 사람은 대부분 스님 아니면 신부”라고도 했다.
100만명 모으면 지자체단체장, 국회의원 좌지우지
장 목사는 “장사모는 월 회비 1000원씩 100만명이 목표이다. 그러면 10억원이다. 그것으로 한기총이든 어디든 돕겠다. 구제하고 선교하고 그런 일 하겠다”고 했다.
이어 “(장사모 회원) 100만명이면 우리나라 선거 지역구가 253개. 시장 군수 구청장이 253명이다. 국회의원은 300명이다. 253명이면 한 군, 시에 회원 4000명이 들어간다. 4000명이 몰아주면 그 사람이 시장되고 군수된다”고 했다.
장 목사는 “다음 지방선거 때까지 100만명이 모아지면 장사모 회원 중 대부분이 시장 군수 50명만 나오면, 그 다음 4년 있다가 다시 국회의원 선거에 들어가고 그분들이 밀어주면, (기독자유당에) 국회의원 30석은 틀림없이 나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짜피 국회의원 할거라면 지금 (국회의원 가운데) 크리스찬이 147명이다. 300명 가운데. 그렇다면 굳이 (국회의원을) 다른 당 가서 할 필요가 없지 않나. 기독자유당 가서 하면 되지 않느냐”고 했다.
25단계 다단계로 6700만명 모을 수 있어
장 목사는 “지난 제19대 총선과는 지금 인식이 너무 달라졌다. 제19대 때만해도 기독자유당 하면서 말하기 어려웠다. 지금은 인사하면서 ”5번 기독자유당 찍어줘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에는 반응이 너무 좋다”고 했다. 장 목사는 지난 17대 총선부터 기독교 정당의 원내 진입을 돕고 있다. (관련기사: 목사들, TV 나와 기독자유당 지지 호소)
그러면서 장 목사는 “지금 침묵하는 목사들은 ‘짓지 못하는 개하고 똑같다’(아멘). 이거는 중요한 것이다. 목사일지라도 선지자적 사명은 없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장 목사는 “한 사람이 또 (기독자유당을 지지하는) 한 사람을 만들면 둘이다. 둘이 또 한사람씩 만들면 넷이다. 넷이 또 한사람 만들면 여덟 명이다. 그렇게 25번 25단계 넘어가면 몇 명쯤 되겠나? 1 2 4 8 16 32 25단계 가면 6710만8000명이다(할렐루야)”고 했다.
기독자유당으로 민족 복음화
장 목사는 “25단계만 그러니까 여러분이 지금 가셔서 나는 한 명만 하는 거다. 그 한명은 또 한명, 또 한명 하는 것이다. 여기 사람 많으니까 이렇게 17단계만 가면 남북한평화기독자유당으로 나온다(박수)”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아느냐. 통일이 된다. 6710만 표가 모이면 김정은 위원장도 안 넘어갈 수 없다. 통일된다. 기독자유당이 통일의 불씨를 살리게 될 것. 민족 복음화와 남북통일을 기독자유당을 통해서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음은 뉴스앤조이가 유튜브에 공개한 장경동 목사 발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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