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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 스님 저도 고소하세요”
동국대 학생들 “우리가 조용히 있을 것이라 생각했나?”
2016년 03월 24일 (목) 16:11:04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 사진=미래를 여는 동국공동추진위원회

동국대 학생들이 “보광 스님이 저를 ‘고소’ 했습니다” “보광 스님 저도 ‘고소’ 하세요” 피켓을 들기 시작했다.

동국대(총장 보광 스님)가 최근 ‘미래를 여는 동국공동추진위원회’가 페이스북에 올린 콘텐츠 등을 통해 자승‧일면‧보광 스님을 희화화하고 조계종단과 동국대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이들을 고소한데 따른 행동이다.

학생들은 24일 교내 상록원 식당 입구와 동대입구역 근처에서 피켓을 들고 학교가 학생들을 형사 고소한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피켓팅에는 안드레 총학생회장 등 고소 당한 학생들 외에도 1‧2학년 학생들이 “보광 스님 저도 고소하세요”라는 피켓을 들고 참여했다. 피켓 아래에는 학과 학번 이름과 ‘미래를 여는 동국공동추진위원회’라고 적었다.

한 학생은 “‘미래를 여는 동국공동추진위원회’는 서울‧경주캠퍼스 총학생회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가 함께 하는 기구이다. 학교가 고소한 것은 몇몇이 아닌 재학생 모두를 고소한 것과 같다”고 했다.  
 
이날 ‘미래를 여는 동국공동추진위원회’는 페이스북에 보광 스님이 자신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보광 스님께 묻는다. 총장으로서 구성원 말보다 종단 입김에 휘둘리고 심지어는 표절을 하셨는데, 학내 구성원들이 조용히 있을 것이라 생각하셨느냐”고 했다.

미래를 여는 동국공동추진위원회는 “자신의 치부는 보지 않고 탄압으로 우리를 대하는 당신 덕에 오늘도 우리는 피켓팅을 진행한다. 하루속히 총장직을 사퇴하고 이사들은 우리를 학교운영의 당당한 주체로 인정하기 바란다. 그때까지 피켓팅은 얼마나 고소를 당하든 계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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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6-03-24 16:11:04]  
[최종수정시간 : 2016-03-24 16: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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