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가졌는데 도서관 장서 수 8위
팔만대장경 가졌는데 도서관 장서 수 8위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6.03.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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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알리미' 교육지표로 본 조계종립 동국대

<대학저널> 3월호가 '대학알리미'의 자료를 근거로 글로벌 역량이 높은 대학, 정부 재정지원 수혜가 높은 대학, 1인당 장서 수가 많은 대학 등 각종 공시지표를 통해 교육여건이 나은 대학을 분석‧소개했다. <대학저널>의 분석을 조계종립 동국대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해외대학 학생 송출 30위권

대학의 글로벌 교육 척도는 외국대학과의 교류현황을 통해 알 수 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해외 타 대학으로 1000명 이상 학생을 보낸 대학은 경희대(1683명)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전북대(1656명), 한국외대(1622명), 이화여대(1408명), 가천대(1341명) 등 순이었다. 이어 국민대(961명), 선문대(858명), 부산대(827명), 건국대(807명)가 800명 이상을 해외대학으로 보냈다.

고려대(795명), 한림대(783명), 전북대(739명), 한양대(727명) 등도 700명 이상을 파견했다. 이들 대학 외 연세대(683명), 부경대(540명), 성균관대(539명), 계명대(519명), 서울대(514명), 아주대(414명), 숙명여대(411명), 서울시립대(395명) 순이었다.

동국대(388명)는 간신히 3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대학 학생 유치 12위

해외대학 학생 유치인원 수에서는 고려대(2953명)와 연세대(2932명)가 1, 2위를 다퉜다. 3위는 한양대(1256명) 였다. 그 다음이 이화여대(954명), 인하대(884명), 경희대(703명), 건국대(659명), 중앙대(609명), 전북대(587명), 서울대(586명), 경북대(495명) 순이었다.

동국대(483명)는 12위였다.

동국대 뒤에는 성균관대(480명), 한국외대(456명), 단국대(423명), 아주대(374명), 서강대(345명), 계명대(326명)등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 7위

외국인 유학생 유치도 고려대(3336명)가 높았다. 이어 경희대(3144명), 연세대(3093명) 순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성균관대(2387명), 한양대(2056명), 건국대(1785명), 동국대(1751명), 국민대(1621명), 중앙대(1453명), 서울대(1356명)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동국대의 순위는 7위였다.

동국대 다음으로 이화여대(1248명), 상명대(1177명), 한국외대(1042명), 서강대(1002명) 등이 1000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했다.

▲ 표=<대학저널> 캡쳐

사립대 재정지원 수혜 13위

정부재정지원 사업 유치에서는 연세대가 1위를 차지했다. 연세대는 중앙재정지원 2360억원과 지자체재정지원 23억원을 합쳐 모두 2383억원을 지원받았다. 고려대가 2076억 원으로 사립대 2위였다. 한양대 1499억 원, 성균관대 1479억원, 경희대 912억원, 포항공대 832억원, 이화여대 810억원, 중앙대 701억원, 인하대 683억원, 건국대 677억원, 한국기술교육대 616억원 순이었다.

동국대는 울산대(602억)에 이어 13위로 598억원을 지원 받았다.

국공립 대학 가운데는 서울대가 중앙재정지원 4727억원, 지자체 99억원 등 모두 4827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재정지원을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114억원, 경북대 1650억원, 부산대 1511억원, 전북대 1066억원으로 이들 대학은 모두 1000억원 이상의 재정지원을 받았다. 충남대(800억원), 전남대(793억원), 충북대(685억원), 경상대(679억원) 등이 10위권이었다.

연구비 수혜는 20위 밖

연구비 수혜는 대학에 재직 중인 전임교원의 연구비 지원 항목이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연구비와 대학이 지원하는 연구비를 합산한 금액이다. 연구비 수혜가 많을수록 대학의 연구역량을 높게 본다.

2014학년도 연구비 수혜가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2014년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 외국, 교내 연구비를 모두 합한 금액이 511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가 2618억원, 한국과학기술원이 2516억원, 성균관대가 2500억원, 고려대가 2302억원 순이었다. 이어 한양대(1451억원), 경희대(1354억원), 부산대(1348억원), 포항공대(1319억원), 경북대(1302억원), 울산대(1120억원)등이 1000억원 이상이었다.

동국대는 478억원으로 이들 대학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에서는 포항공대가 4억693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과학기술원(3억7049만원), 광주과학기술원(3억3479만원), 경북과학기술원(2억6968만원), 울산과학기술원(2억589만원) 등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의 연구비가 많았다.

동국대의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7300여 만원으로 이들 대학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도서관 장서 수 8위

대학 도서관의 장서 수는 학문 경쟁력을 위한 기초 체력과 같다. 도서관 장서 수는 곧 대학의 교육·연구 여건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도서관 장서 규모에서 동국대는 214만여 권을 소장해 8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도서관 중 장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대학은 서울대이다. 서울대는 국내·외 도서를 합쳐 모두 523만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으로 고려대(322만여 권), 경북대(311만여 권), 연세대(307만여 권), 경희대(247만여 권), 한양대(236만여 권), 부산대(217만여 권) 순이었다.

그 다음이 동국대(214만여 권)였다. 동국대 다음으로는 성균관대(187만여 권), 중앙대(186만여 권)가 10위권을 기록했다.

11~20위권 대학에는 계명대, 단국대, 영남대, 홍익대, 건국대, 인하대, 이화여대, 전남대, 한국외대 등이 있었다. 이들 대학은 160만~185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었다.

학생 1인당 장서수 80권

재학생 5000명 이상 대학을 기준으로 학생 1인당 장서보유 현황은 서울대(183권)가 가장 높았다.

그 뒤가 서강대(112권), 덕성여대(106권)이었다. 한국교육원대, 안동대, 경북대 등도 학생 1인당 100권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동국대는 80권이었다.

도서구입에 들이는 예산 0.9%재학생 5000명 이상 대학을 기준으로 대학들이 도서관 자료 구입에 쓰는 돈을 살펴보니 대개 전체 예산의 1%대였다.

서울시립대가 총예산 대비 4.2%를 도서 구입에 사용했다. 가톨릭대가 1.9%, 부산대가 1.7%, 경북대가 1.6%, 서울대가 1.5%를 사용했다. 금오공대, 서울과기대가 각각 1.4%를 사용했다. 이외 서울여대, 아주대, 광운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한양대, 명지대, 전북대, 숭실대 등이 1% 이상을 지출했다. 동국대는 0.9%였다.

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이 53만6천 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서울대(39만7천원), 가톨릭대(36만1천원), 서울시립대(26만3천원), 연세대(23만7원), 이화여대(21만9천원), 성균관대(21만2천원), 서강대(20만6천원), 아주대(20만4천원) 순이었다. 동국대는 10만7천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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