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폭행·술판' 비판한 영담 스님 제적
'도박·폭행·술판' 비판한 영담 스님 제적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6.01.19 14:18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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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초심호계원 127차 심판부 결정 "논란"

 

▲ 영담 스님 ⓒ석왕사 제공
▲ 영담 스님 ⓒ석왕사 제공

조계종 호계원이 33대 총무원과 34대 총무원 집행부를 견제·비판한 종책 모임 삼화도량 대표 영담 스님을 제적 처분했다.

초심호계원(원장 원종 스님)은 18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127차 심판부를 열어 영담 스님에 대해 제적을 결정했다. 제적 징계 이유는 승풍실추와 사회법 무단 제소 혐의다.

초심호계원은 지난 11월 30일 125차 심판부와 12월 29일 126차 심판부에서 영담 스님의 심리 연기 요청을 받아 들여 심리를 연기했지만 127차 심판부에서는 ‘척추분리증’ 입원 치료로 참석이 어렵다며 진단서를 첨부해 연기 신청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127차 심판부는 영담 스님이 출석을 하지 못할 정도로 위중하지 않아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보았다. 3차 심리에 출석하지 못한 영담 스님에 대해 초심호계원은 궐석 심판했다. 호계원은 당사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2회 출석하지 않을 경우 궐석으로 심판할 수 있다는 조항을 적용해 제적 징계를 처분했다.

영담 스님은 적광 스님(사미) 폭행 사건과 표충사 불법 토지매각 사건 탄원, 33대 총무원과 34대 총무원 집행부의 부당성에 대한 성명을 종책모임 삼화도량 대표 자격으로 발표해 왔다. 호법부는 영담 스님에게 납골당 관련 사찰 피해 의혹, 학력위조 의혹 등 혐의를 덧씌워 징계에 회부했고, 초심호계원은 호법부 제소 이유를 그대로 받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절대적 영향력이 미치는 불교광장이 주도하는 중앙종회 204회 정기회에서 영담 스님을 중앙종회의원에서 제명하는 폭거를 단행했다.

승려법에서 제적이란 승적에서 제외되며 승려신분상의 일체의 공권은 박탈된다. 승복을 착용할 수 없다. 재심에서 제적이 확정되면 평생을 원력으로 일군 석왕사 주지직도 박탈된다.

초심호계원이 영담 스님을 제적 징계에 처하면서 조계종 종권이 비판세력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은 지난해 11월 4일 중앙종회를 열어 <불교닷컴>과 <불교포커스>에 해명기회도 주지 않은 채 '해종언론'이라며 광고, 출입, 취재, 접속, 접촉 등 이른바 5금(禁)이라는 언론탄압을 단행하기도 했다. 

한편 초심호계원 127차 심판부는 승풍실추 혐의 도암 스님(사미)에 대해서는 문서견책, 광원 스님에 대해서는 심리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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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건설 2018-03-09 18:44:21
스님은 없고 중들이 너무 많아요
공권정지 당하면 뭣하나요
잘 났다고 탈종해서 먹물옷입고
장사하는데
부처님 팔아서 절에서 살풀이 한답시고
돈 뜯는 중들이 너무 많아요

이것도 기사라고 2016-01-26 10:24:18
▲ 정재형 교수
동국대 이사장과 총장 선출을 두고 학내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재형 전 교수협의회장(영화영상학과 교수)이 성명을 내고 최근 동국대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정 교수는 3월31일 ‘우리는 아직도 영담 스님이 한 말과 행동을 기억하고 있습니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이라는 형식을 빌렸지만 정 교수는 최근 동국대 사태와 관련한 자신의 소회를 담았다. 정 교수는 “2007년 신정아 사태 당시 학교 혼란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어야 할 영담 스님이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비대위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7년 전)부당한 징계까지 받으며 투쟁했던 저의 행동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자괴감마저 든다”고 개탄했다.

정 교수는 성명에서 “최근 영담 스님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정의롭게 살아온 사람’이라고 밝힌 기사를 읽다가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말았다”며 “정의? 글쎄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2007년 신정아 사건으로 학교가 큰 홍역을 치를 당시 자신이 교수협의회 회장으로서 학교정상화를 위해 나섰던 일들을 소개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영담 스님은 2007년 MBC PD수첩에 출연해 “(종교집단 혹은 불교계는)봐주고 이렇게 ‘같이 가자’, 이런 게 안 통하는 데예요. 완전히 목을 따야 합니다”라고 발언했다. 이 같은 발언은 수행승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막말로 공중파를 통해 방송되면서 “동국대와 불교계의 명예와 권위를 (함께) 추락시켰다”는 비판 여론이 강하게 일었다.

때문에 교수회는 120명 교수의 서명을 받아 “영담 스님은 개방이사가 될 자격이 없고, 어떤 경우라도 대학 운영에 참여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교단자정센터도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에 불교계의 품위를 훼손시킨 영담 스님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다. 그럼에도 동국대와 총무원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교수회는 당시 교육부 장관이며 부총리였던 김신일 장관에게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이 일로 정 교수는 이후 영담 스님과 학교로부터 모진 탄압을 받아야만 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당시 징계위원장이었던 영담 스님은 10대 교수회장인 정 교수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무혐의 처리되자 동국대는 다시 정 교수에게 △교원으로서의 성실의무 규정 위반 △구성원간의 화합 저해 및 업무방해 △학교명예 실추 등을 이유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이마저도 교원소청심사위원회와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모두 무효 판결을 받았다. 정 교수는 “이 같은 판결이 곧 영담 스님에 대한 개방이사 선임 반대의 명분과 정당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7년이 지난 지금, 학교 안팎의 사퇴여론에도 불구하고 “개방이사 제도의 맹점을 이용해 동국대 이사로 선임된 영담 스님”이 개방형 이사와 관련해 오히려 일면 스님 측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정 교수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정 교수는 자신이 외로운 싸움을 할 당시 침묵했던 동창회 등이 최근 영담 스님을 지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 교수는 “신정아 사건은 국가적 게이트로 확산된 부도덕한 사건이었음에도 영담 스님과 학교당국은 교수들의 정당한 주장을 대변한 저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며 “외로운 투쟁을 할 때 침묵으로 일관했던 현 동창회 임원들이 이런 사실을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 착잡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더구나 최근 교수협의회에서 보여주고 있는 일련의 행보는 교수들의 총의를 떠받들고 부당한 징계까지 받으며 투쟁했던 저의 행동이 잘못됐던 것이 아닌가 하는 자괴감마저 들게 한다”고 토로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조계종단-신문고 2016-01-26 01:30:33
세상에나 부처님!

'도박·폭행·술판' 비판한 영담 스님 제적
조계종 초심호계원 127차 심판부 결정 "-
이 지옥갈 엄청난 중죄를 이들이 다 어찌 감당하려고 죄인심판을 받아야할 사람들이
착한성중을 심판한다 합니다 ㅉㅉ오호애제라 오호통제라-

5계를 범한죄를 나무라고 지적한것을 도리어 제적?
권력으로 잠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본들 이죄를 가릴수도,, 없ㅇ엘수도없다 다~안다
하늘이 내려다 본다, 부처님과, 부처님 제자들이 본다 천벌받을 작태-
조계종은 절대로 스님들 아니다 부처님 제자들은 더욱 더~아니다.

머리만깍고 스님 행세하면서 오만 악을 퍼트리는 악의 병균 보균자들~

문제는-,,,절대 내버려 두어서는 안되ㅡ는 지금도 앞으로도 매우 심각하며 위중한상태:

ㅇ온갓 썩은 악취로 썩은 생선 비린내는 저리가라~ 온전히 착한 성중과 중생들의 세계를
이젠 도저히 냄새맡기도 힘든 오역 대죄로,,악의기운으로,,가득차게 세상을 악에 물들인다!

잘못된 거짓 엉터리 가짜 불교로 온갓 스님포장 행세하면서,,,대접받는,,
사라져야할 반드시 없어져야할 기생충보다 더~나쁜 악의 병균보균자들로 가득한 종단ㅇ;ㅣ
바로,,,이 조계종단이다!!!-

이들은 모두 사라져야한다 왜?/아님 가짜불교가 바뀌어 지금처럼 정법행세로 대접받고
더~나아가서는 온갓 착한성중 ,,일체중생들을 악의세계로 이끌고도 모르고 속게만들고
붑법성이 훼손되고,,, 지옥갈 악종자들,,,,
악의선근으로 가득 자라나게 만드는 원흉들이기 때문이다!!!

모든 부처님제자,, 불자,,사부대중들이 일어서야할 때!!!-지금이 바로...
모두 판단하시길!-
이렇게 모든 불자들 부처님집과 제자들을 참담하게 해도 내버려 두어야 하는지,,
불법성이 이처럼 잘못되고 훼손되어도 내버려 두어야 하는지,,,
잘못된 법으로 지옥갈 죄인들로 가득한 죄인처벌 심판 받아야할 자들이 심판하고,,
물러나고 사라져야할 가짜종단과 말세,말법으로 포장된 가짜스님들이 할개치고,,
가짜심판부&가짜종단 수뇌부 그대로 두어야하는지 ,,

모든불자들을 잘못된길로 나아가도 내버려두는게 불자들이 해야 할일인지,,,
가장 옳바른 길이[道] 어느것이고,,, 어떻게 해야할 때인지를,,,,

소산 2016-01-25 08:48:21
박정희가 김영삼을 국회에서 제명하고 비명으로 갔지. 자승이 영담 제명한 것이 꼭 그와 비슷하단 생각이 나네. 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라. 자승, 세월 앞에 겸손할진저.

관세음보살/ 2016-01-23 18:25:33
범계비리승려 자꾸 들춰내고 퇴진하라는 기사를 쓰고
범계비리승려 자꾸 들춰내고 퇴진하라는 운동을 하면
한국불교 위상 저하시킨다며 해종이라 낙인찍고 취재금지 광고금지 제적시키는
범계비리독재종권이 정법언론 닷컴과 정법야당 영담큰스님 탄압하는 논리와 뭐가 다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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