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31일까지, 호치민 국립극장서 초연
영산재보존회(회장 환우스님. 봉원사 주지)는 베트남 정부의 초청을 받아 다음달 26일 베트남 호치민 국립극장에서 현지 최초로 영산재를 시연한다.
범패보유자 김구해를 비롯 이수자와 전수생 30여명이 국립극장에서 베트남 정,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재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중앙종회의장 인공, 중앙사정원장 월운, 부원장 보경 스님등과 신도 120여명도 동참한다.
이번 시연은 최근 봉원사를 방문한 영산재를 관람한 베트남 보건복지부 장관의 이를 초청해 이뤄졌으며, 국내 모 기업이 후원했다.
영산재보존회는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예술교류 차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가 아시아권에 널리 알려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영산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신청하려는 보존회는 내년 4월 파리문화축제에도 주최측 초청을 받아 영산재를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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