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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불교계 첫 목소리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21세기에 가당키나 한 일인가”
2015년 10월 13일 (화) 10:02:53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불교계가 첫 목소리를 냈다. “역사교과서를 획일화해서 중고등학생 교재로 사용한다는 발상이 21세기에 가당키나 한 일이다”라고 했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거꾸로 돌리려는 심각한 역사왜곡이자 역사부정이다”라고 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의 주장이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1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논란에 대한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입장문에서 “정부와 여당은 과거의 역사마저도 자기들 입맛에 맞는 것들만 취합하고자 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끔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이 국민들을 통제하고자 하는 내밀한 의도가 깔려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양성의 시대, 변화와 혁신의 시대, 창조와 역동의 시대에 이런 교육을 통해 얻어지는 건 ‘자신들의 영속적인 국가권력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 외 아무것도 손에 쥘게 없다”고 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지금이라도 국정화 작업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국정화 작업은 현정부가 그렇게도 강조하는 ‘창조경제’라는 희망의 싹을 싹둑 잘라내는 어리석은 짓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했다.

다음은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입장문 전문.

<역사교과서 국정화논란에 대한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의 입장문>
국정교과서란다.
그것도 역사교과서를 일방적으로 획일화해서 만들어 중고등학생들 교재로 사용한단다.
이런 발상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가야 할 21세기에 가당키나 한 일인가.
역사란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달리 해석되어지는데 국가가 이를 통제하고 억압해서 자신의 입맛대로 획일화되고 단선적인 역사교과서를 만든다면 이는 심각한 역사왜곡이자 역사부정이 아닐 수 없다.

21세기에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사람들.
현재의 역사교과서가 부정과 패배주의가 넘쳐나기에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변한다.
아픈 과거도, 쓰라린 상처와 부끄러운 과거도 전부 우리가 보듬어안아야 한다.
정부와 여당은 지금의 역사교과서는 좌편향 이념논란에 빠져있기에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명분을 세우지만 이는 한낱 언어적 수사에 불과할 뿐이다.
이들에겐 과거의 역사마저도 자기들 입맛에 맞는 것들만 취합하고자 한다.

심한 편식은 부작용을 낳는다.
다양한 논의와 사고의 틀을 제한시키고 배제시킨다.
이를 통해 비판적 사고를 거세하고 체제순응적인 기제를 통한 '무비판적이고 맹목적인 국민'을 양산해낸다.
결국 다양성이 사라진 획일화된 교육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가는 세상 속에서 창의적, 혁신적 아이디어와 논의가 실종된다.
오직 국가이데올로기가 우선되고 중심이 되면서 개개인의 의식은 국가 속에 통제되고 억압되고 제한된다.

즉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끔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이 국민들을 통제하고자 하는 내밀한 의도가 깔려있다.
다양성의 시대, 변화와 혁신의 시대, 창조와 역동의 시대에 이런 교육을 통해 얻어지는건 '자신들의 영속적인 국가권력 시스템을 확보하는것' 외에는 아무것도 손에 쥘게 없다.
개개인의 자주성, 의식성, 창의성이 말살되고, 획일적이고 체제순응적인 국민들이 양산된다면 결국 국가경쟁력은 끝없는 추락으로 내몰릴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러고도 '창조경제'를 국가기조라 강변한다.

지금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고 있는 한반도는 분단을 극복하고 이념논쟁을 넘어서 당당하게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그리하여 세계속에서 동북아 통일주권국가로서  당당한 중심역할을 해야할 절대절명의 시기에 놓여있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작업을 통한 억압과 통제를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어이없음을 넘어 불행하고도 서글프고 초라한 대한민국의 민낯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이라도 국정화작업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어디까지나 교육은 의식을 발양하고 창의와 혁신을 증장시키는 에너지로 작동되어야 한다.
그럴 때만이 우리 사회가 다양성의 바다 위에서 희망이 넘실대는 새길을 당당히 열어나갈 수 있다.
개개인의 삶을 위해서나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나 국정화 작업은 현정부가 그렇게도 강조하는 '창조경제'라는 희망의 싹을 싹뚝 잘라내는 어리석은 짓임을 자각해야 한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작업을 당장 그만두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회원일동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심각한 우려와 염려를 보내며 이는 즉각 중단되어야 함을 천명한다.

2015년 10월 13일

생명평화를 애호하는 불교NGO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회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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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5-10-13 10:02:53]  
[최종수정시간 : 2015-10-13 10:02:53]  

   
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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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년 2015-10-13 16:09:54

    개수작을 다 부리네

    역사는 역사기록이라는 근거를 가지고 역사학자들이 끼리 다양한 해석을 하면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면 된다. 그런데 정치권력자가 지 멋대로 어느 한가지만을 역사로 정해버린다는 거 자체가 매우 후진국스런 짓거리다. oecd 선진국 국가중 국정교과서를 가진 나라는 없다.

    국정교과서를 쓰는 나라는 '북한'같은 소수의 독재국가뿐이다.
    이 얼마나 개망신 스럽고 후진적인 짓거리인가.

    지 애비놈은 총칼로 유신하더니
    딸년은 역사로 유신하려고 한다.
    국정 교과서가 만들어지면 많은 역사가들이 나서서 '민간역사서'를 쓸 것이다.
    국정 교과서가 친일파와 군부독재를 미화한 것은 진실이 아니라고 저항할 것이다.
    허면 이년은 국가에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민간역사서를 금서로 만들고 저자들을 빨갱이로 몰고 가겠지. 지 애비놈이 한 짓과 똑같이 저자들과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을 반국가 사범으로 몰고 공안정국 조성해서 탄압하겠지.

    뉴욕타임즈에 아베의 역사날조와 이년의 역사날조를 대비해서 비판한 기사가 실릴정도로
    국가 망신인데 이런 년 뽑자던 중놈들아 나라꼬라지 참 좋다 그치신고 | 삭제

    • 금강화 2015-10-13 12:12:53

      수정 바랍니다. 가당키나 한 일 아닙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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