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수련관 개관 기념 여름숲속판화학교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지난 6일 템플스테이 수련관을 개관했다.
템플수련관은 한옥형 통나무 스타일로 지어졌다. 건평 297㎡으로 2개동으로 구분된다. 한 동은 전통판화학교로, 다른 동은 숙박동으로 사용된다.
고판화박물관은 “그동안 개별 숙소가 없어 외국인 등의 체험에 어려움이 많았다. 방마다 개별 샤워실과 화장실을 갖춘 쾌적한 환경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명주사는 템플 수련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6월까지 토~일요일, 수~목요일마다 7차에 걸쳐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형 탬플스테이 ‘숲속 판화학교’를 운영한다. ‘숲속판화학교’는 산사와 박물관에서 하루를 머물면서 자연과 문화와 명상을 체험하는 ‘뮤지엄스테이’이다. 고판화박물관은 ‘뮤지엄스테이’를 10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숲속판화학교’에서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진행되는 일본 고판화 특별전 관람을 비롯해 목판화 티셔츠 만들기, 전통 책 만들기, 우리 집 가훈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과 명상체험, 발우공양, 아침산행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비는 1인당 6만원. 참가 신청은 고판화박물관 홈페이지(www.gopanhwa.com)나 전화(033-761-7885)로 하면 된다.
고판화박물관은 한선학 관장이 한국과 중국, 일본, 몽골, 인도 등 동양 각국의 고판화 자료들을 수집해 전시한 곳이다. 목판원본 2000여 점을 비롯해 고판화 작품 300여 점, 목판 서책 700여 점 등 4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