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세상 다 알아…절도 횡령 러브호텔 운영 동국대 이사들”
지난 26일 일산불교병원에서 열린 동국대 제291회 이사회에 대해 학생들이 성명을 발표했다.
‘미래를 여는 동국 공동추진위원회’는 ‘추악한 권력 투쟁의 장이 되어 버린 이사회, 정상화하라!’ 제하의 성명서에서 “일면 이사는 이사직을 내려놓고 학교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학생들은 학교가 아닌 일산병원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것을 구성원의 반대 목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 것으로 봤다. 학생들은 이사회가 영담 스님을 이사직에서 해임시킨 것을 “표결로 담합했다”고 표현했다.
학생들은 “영담 스님의 이사직 해임사유가 총장선출 과정에서 학교 혼란을 가중한 책임을 묻는다는 명목이었다. 대학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종단이 아닌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이야기했던 유일한 이사가 사라졌다.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지 않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라고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논문 표절로 인한 보광 스님 징계 안건은 이월됐다. 이제, 이사회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명확히 드러났다”고 했다.
학생들은 “이사들이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것은 스님이면서도 ▷공금 횡령 ▷러브호텔 운영▷문화재 절도 등 범죄행위를 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사직을 맡아선 안 될 사람들이 이사를 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사회는 동국대 이사들의 수준과 만행을 잘 알고 있다.즉각 잘못을 시정하고, 일면 이사는 이사직을 내려놓아라. 그리고 학교를 떠나라”고 했다.
다음은 ‘미래를 여는 동국 공동추진위원회’ 성명 전문.
[지난 26일 본교 제 291회 이사회 결과에 대한 성명] 추악한 권력 투쟁의 장이 되어 버린 이사회, 정상화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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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동국대학교 제 291회 이사회에서 대다수 이사들은 추악한 학교 장악 및 굳히기를 진행했다. 이번 이사회 역시 구성원의 반대 목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는지 동국대학교를 피해 일산병원에서 진행했고, 진행하는 장소에는 경비들이 삼엄하게 지키며 전자카드로 출입을 통제했다.
이사회에서는 7인의 이사들이 담합하여 표결로 영담 스님을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총장선출 과정에서 학교 혼란을 가중한 책임을 묻는다는 명목이다. 이사들은 이것이 구성원들에게 어떠한 의미인지조차 고려하지 않았던 것일까. 대학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서, 종단이 아닌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이야기했던 유일한 이사가 사라졌다.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지 않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라고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반면 논문 표절로 인한 보광 스님 징계 안건은 다음 이사회로 이월되었다. 이제, 이사회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명확히 드러났다.
2학기 등록을 거부하고 있는 학생들 굶고 있는 교수와 동문 고공농성 40일이 다되어가는 학생 삭발과 3000배를 한 학생 대표 조계종단과 이사회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동국인들
구성원이 울고 있다. 7인 이사들은 이사회를 완전히 장악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
이사들이 이러한 만행을 저지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일반인들보다 더 높은 기준의 도덕성을 겸비해야 할 스님들이 공금 횡령, 러브호텔 운영, 문화재 절도 등 범죄행위를 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사직을 맡아선 안 될 사람들이 이사를 맡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특히 흥국사 지주 시절, 탱화를 훔친 일면 이사는 이사장이 아니라 스님으로서도 자격이 없다. 이런 자들이 합리적 이성과 공감적 소통 속에 운영되어야 할 대학을 운영해보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다. 종단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며 반대 목소리를 여지없이 짓밟는 작태를 우리는 똑똑히 기억할 것이다. 이미 이 사회는 우리 대학 이사들의 수준과 만행을 잘 알고 있다. 학교가 더 나쁜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이 30만 동국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안다면 즉각 잘못을 시정하고, 일면 이사는 이사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떠나야 한다.
2015년 5월 29일 미래를 여는 동국 공동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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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래 나도 울어야되나? 편나누기질 하지마라. 지금 상황에선 보광과 일면을 포함한 이사들이 쓰레기ㅅㄲ들이다. 너무 대놓고 막나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