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2일 황우석 교수의 최고과학자 선정을 철회했다. 한국과학재단은 이날 제4차 최고과학자위원회를 열고 위원 만장일치로 황 교수의 최고과학자 선정을 취소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황 교수와 체결한 최고과학자 연구협약을 해약 조치했으며 연구비 정산절차에 들어간다. 그러나 황 교수는 최고과학자로 지원 받은 연구비 30억원을 이미 다 썼다.

과기부는 앞으로 과학계 원로와 산학연 연구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검토를 거쳐 최고과학자 연구지원사업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 과학기술 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 기사제공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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