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국구' 효과? 조계종 홈페이지 유명세
'정봉주 전국구' 효과? 조계종 홈페이지 유명세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4.10.17 18:20
  •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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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올린 글 '삭제'..."내 글 왜 지워요?" 항의 쇄도

‘정봉주의 전국구’ 특별판 부패학개론 생선향기로 인해 대한불교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가 유명세를 치루고 있다. 팟캐스트 '전국구'를 들은 네티즌들이 조계종 홈페이지를 찾아가 자유게시판에 비판성 글을 올리기 때문이다.

특별판 가운데 ‘적광 스님 폭행건’이 방송되면서 조계종 홈페이지에는 자유게시판을 비롯해 호법민원, 스님과의대화 등 지대방에 종단의 부당한 처사와 불합리한 현실을 성토하고 자정을 촉구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 대한불교조계종 홈페이지(http://www.buddhism.or.kr) 자유게시판 캡춰 사진. '정봉주의 전국구'를 듣고 불교계의 자정과 쇄신을 촉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 가운데는 자신의 글이 삭제된 것을 항의하는 네티즌도 여럿 있다.

“국민을 위한 불교로 돌아와 달라”

홍성재 씨는 “어머니 손잡고 자연스럽게 다니던 절이고, 지금은 아들 손잡고 가는 절인데 청천병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홍 씨는 “덕망이 높으신 스님은 조계종과 결별을 하고, 감금 폭행이 웬 말이냐. 속세를 떠난 분들이 차마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짓거리를 하고 있다니...”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한 호국정신을 가졌던 그 때로 (불교가) 다시 돌아와 달라. 제발 제 아들이 손자‧손녀 손잡고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그런 안식처가 되게 노력해 달라”고 했다.

류민규 씨는 “왜 이 모양이냐”고 질타했다.

류 씨는 “도법 스님이 자승 스님의 연임을 왜 도왔는지 이해가 안됐다. 지금 와서 보니 도법 스님도 실망스럽다. 종교 지도자가 이 모양이니 속세 사람들이 무슨 감화를 받겠느냐. 아쉽고 통탄할 노릇이다.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

이지혜 씨는 “(자승 스님이 강조하는) 자성과 쇄신은 적광 스님 폭행건에 대한 후속조치부터 시작된다”고 했다.

▲ 대한불교조계종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진 글 가운데 하나. 절에 돈이 넘쳐 스님들이 망나니짓을 하는 것이라는 비판의 내용이 담겨 있다.

“젊은 스님들 일어나시길”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직접 성토하는 글도 있었다.

박인재 씨는 “적광 스님 폭행에 가담하고 방관한 분들, 불자로서 행해서는 안 될 행동을 보인 분들은 종교인으로서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박 씨는 “자승 총무원장의 입에 담기도 거북한 행실이 만천하에 알려졌는데, 어찌 권력을 탐해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소영 씨는  “세월호 참사를 보며 얼굴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한없이 미안해하며 우리 어른들 잘못이라고 얼마나 자책했는지 모른다. 중생의 아픔을 위로하고 보듬어야할 종교집단이 이런 쇼킹한 사회문제의 주인공이라니 참으로 기가 막힌다”고 했다.

이 씨는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도 진실은 묻히지 않는다. 자승 스님 조계종의 수장으로 책임지고 물러나시고, 젊은 스님들은 일어나셔서 불교가 온전히 설수 있도록 힘 있는 목소리를 모아 달라. 제발 부탁드린다”고 했다.

“절에 돈이 넘쳐나니 망나니짓 하지”

불자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글도 올라왔다.

방인권 씨는 “불교가 제자리를 찾으려면 불자들이 (절에) 돈을 내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방 씨는 “기독교도 신자들이 내는 돈으로 목사가 엉망진창이 됐다. 불교도 스님들에게 돈이 넘쳐나니 수행자가 외제차나 고급승용차를 타고, 얼굴에 개기름이 번들거리면서 망나니짓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방 씨는 “신자들이 돈을 내지 말아야하고, 그래도 정화되지 못하면 모두 떠나야만 (불교가) 제자리를 찾는다”고 했다.

이에 고인선 씨는 “돈맛에 미치면 부처도 안 보인다. 종교가 도대체 무엇이냐? 기업이 된지 오래이다”라고 했다.

▲ 조계종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게시물 가운데 "글 지우지 마시오"라며 올라간 글이다. 총무원은 몇몇 글에 대해 당사자에게 통보하고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팟빵 사이트의 '정봉주의 전국구' 댓글에는 "조계종 총무원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는데 삭제 당했다"는 글이 여럿 올라 있다.

“전국구 방송 내용…반박해 보시오”

‘전국구’ 방송 내용의 진위를 묻는 글도 올라왔다.

전광운 씨는 “적광 스님을 폭행한 당사자가 불제자를 대표하는 종회의원이 되다니 조폭집단이냐”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불교좋아’라고 자신을 밝힌 네티즌은 ‘글 지우지 마시오’라고 제목을 적은 글에서 “자승(스님)과 그 주변인들이 여자들과 몰래 잠자리하고 받은 보시로 도박하고 개인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온갖 나쁜 짓을 한다고 했다. 반박이라도 해 보시오”라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이 자신의 글을 삭제하고 항의하는 네티즌은 ‘불교좋아’ 뿐이 아니었다. 최장윤 씨를 비롯해 자신을 '아멜리'라고 밝힌 네티즌도 “왜 글을 지우느냐”며 게시판에 항의했다.

“허위사실 근거 욕설 글 지운것 뿐”

이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허위사실 관련 내용으로 몇몇 게시물이 욕하듯이 쓰여 있어서 당사자에게 통보하고 삭제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자유게시판의 글 가운데 글 성격에 따라 담당자가 호법민원 게시판 옮기고 삭제한 것도 있다. 게시판에 공지한대로 욕설 등 내용은 삭제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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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기 2015-04-28 12:48:14
그들이 원하는게 바로 작금의 사태와 같은 분열 갈등 아수라장 야단법석 삿대질 성토 룸살롱에 모텔업 도박에 등등 차마 더이상.....이와같이 분열 갈등 전체적 질적하락 과연 지금과 같은 이 상황을 그 어느 누가 좋아할가요/왜정 총독부 결혼한 승려에게만 주지 임명장 주고 해방후 철저한 기독교 교육 이승만 불교 대처 비구스님들 게임(과연 왜?) 붙이고 80년도 불교 법난 역사적으로 약소국 이엇기에 당하는 설움 큰틀에서 보면 잘못한 승려들이나 이에 핏대올리며 잘못을 성토하고 지적하는 (그렇다고 않할수도 없는 노릇)우리들 모두는 아픈 동포들 입니다 불교 문제 시정요구 집중하대 집착하지말고 좀 대국적이고 장기적이고 역사적인 관점에서도 연구해 봅시다 왜..그 상황이 성립햇나...어느 한부분이 아닌 전체 각분야 골구루 한단게식 질적인 도약이 잇어야 하겟다고 사료하는 바 입니다...

마왕 종자들 2014-10-26 19:49:28
어느 구절에 부처님께서 당신들처럼 도박,여자, 술...짓거리를 하라고 하셨던가?
그런 짓을 하는 자들은 멸빈을 시켜야 마땅함에도 오히려 고위직을 누리고 있으니,
거꾸로 가도 한 참이다. 이런게 과연 한국불자들의 지도자란 말인가?
한국불자들이 이 정도로 어리석은 수준인가?
당장, 옷벗고 나가라. 그리고 이래도 흥, 저래도 흥 , 하는 원로대덕 노장님들,
도대체 어른으로서 해야할 도리가 뭔지를 아시는지....
진정 한국불교의 종말이 다가왔다는 건지.......
아니, 조계종의 종말이 다가온 것 같다. 계율 철저히 지키는 초기불교가 확산되면
한국불교는 다시 살아난다... 조계종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조짐이다.

법성 2014-10-23 11:17:22
이러니 젊은 불교신자가 떠나고 중님만 절간에서 수행... 그래 원래 불교는 대중 종교가 아니고 출가한신 중님만 해탈하면 되지....

굴욕 2014-10-21 12:38:16
지금처럼 조계종 종단이 굴욕적인 시기가 있었던가?

한국 불교사에 암흑기, 치욕적인 역사로 기록될 듯....... 정말 다 말아먹은 시기.

어떻게 대놓고 욕하는데 반박조차 못하냐????
말로는 대응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아무도 대응하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음.
대응할수 없었다. 반박할수 없었다. 로 들림.

제발 챙피하게 굴지말고, 반박을 하든, 사죄를 하든 해야지.

진정 창피하고 굴욕스럽다. 조계종이라는 이름 자체가...

화엄사 2014-10-20 09:12:47
사찰내 문화재 관람료 폐지를 건의 합니다.
문화재관리는 국가에서 징수 및 집행되어야합니다.
스님들이 관리할 명분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돈 어디다 쓰이는지도 투명하지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