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도 하나님께서 뜻이 있으신 거 같아요. 왜 2200만이나 되는 우리의 형제 자매가 굶어 죽어가고 있는지, 이 고난을 우리에게 허락하셨는지. 그럼으로 우리가 더 사명이 큰 거죠. 우리는 현재의 효율을 2~3배 올려야 그 사람들(북한 주민) 먹여 살릴 자격이 생겨요."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말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도 했다.
또한 김 총재는 일제의 식민지배에 대해서는 "일본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우리의 문제였다"고 말하는가 하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일본 대사관 앞 시위를 대한민국의 부정적인 이미지의 예로 들기도 했습니다.
"일본을 보고 많은 청년들은 굉장히 무서워해요. 왜냐면 우리가 옛날에 식민지여서. 여러분 일본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우리의 문제였거든요."
"외국 신문 읽어보면 북핵 문제, 어떤 공무원이 몇천 억 해먹었다, 대통령이 5000억 해먹고 붙잡혀 들어갔다, 아니면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데모한다... 이런 굉장히 부정적인 것만 나니까."
김 총재는 기독교도들이 적은 중국의 경제적 발전에 대해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고, 인도를 향해서는 "잡신을 섬기는 나라"라고 깎아내렸다.
"중국은 아직도 맘모니즘입니다. 아직 하나님을 모르고, 극소수의 크리스천들이 있지만, 아직은 대다수가 돈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돈이면 사람이라도 죽여요. 그게 중국이에요. 그런 나라가 우리 옆에서 부흥한다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저는 정말 인도 가고 나서 처음으로 제가, 물론 제가 한국에 태어남을 감사했지만, 한국인임을 너무 너무 자랑스럽게 여겼어요. 너무나 다행으로 여겼고요. 이유가 너무 가난하고 개, 돼지, 소랑 똑같이 살아요. 그게 나쁜 줄을 몰라요. 너무 불결하고 너무 무질서하고 정말 잡신들을 섬기는 나라가 저렇구나."
"중국 부흥 끔찍... 인도는 개, 돼지, 소랑 똑같이 살아"
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로 첫 출근한 김 총재는 "과거 교회 강연에서 남북분단과 북한의 빈곤문제가 하나님의 뜻이란 취지의 발언을 했느냐"는 <오마이뉴스>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며 "북한을 도와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해명했다.
[기자] "2000년대 초에 인천의 교회에서 강연하셨던데."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신임 총재] "네, 맞습니다."
[기자] "거기에서 남북분단과 북한의 빈곤문제가 하나님의 뜻이란 취지의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신임 총재]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고요. 저는 그렇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한 게 아니라) 저희 세대가 꼭 책임지고 도와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기자] "하나님의 이유가 거기에 있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는데요."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신임 총재] "아니요, 그게 아니고요. 아무튼 제가 아직 취임도 안 했고 업무파악도... 나중에 다시 한 번 말씀 드릴게요."
[기자] "그럼 취지가... "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신임 총재] "본인을 포함해서 우리 모두가 우리 형제 자매를 도와야 되죠. 당연히요."
[기자] "역사 인식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신임 총재] "(웃음) 감사합니다. 나중에 뵐게요."
이후 김 총재는 서면 답변을 통해 '남북분단과 북한의 빈곤문제가 하나님의 뜻이란 취지의 교회 강연 발언'에 대해서는 "신앙적인 발언으로 북한 동포를 돕자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해 달라"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 있었던 것 같아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총재는 일제의 식민지배에 대해 "일본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우리의 문제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치욕적인 역사를 넘어서, 물질주의 속에서 침체돼 가는 일본을 우리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바라보고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김 총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일본 대사관 앞 시위를 대한민국의 부정적인 이미지의 예로 든 것에 대해서는 "해외 언론이 국내 사정을 잘 모르고 상황만 보고 부정적인 논조의 보도가 됐다는 것을 인용한 것"이라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를 정당한 항의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앞으로 적십자 총재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국제적십자사운동 기본원칙(인도, 공평, 중립, 독립, 자발적봉사, 단일, 보편)에 따라 인도주의활동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주 총재는 과거 강연에서 확인된 부적절한 역사 인식에 대해 '신앙인으로 교회 안에서 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북관계와 주변 국가에 대해 부적절한 인식을 보여준 김 총재가 대북 인도적 지원 창구이기도 한 대한적십자사를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와의 콘텐츠 제휴에 따라 게재됐습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cetana@gmail.com]
5 년동안이나 적십자회비를 내지 않았던 김성주를
적십자총재로 발탁한 이유는 뭘까 !
전 국민에게
적십자회비 내지 말라는 처사임에 틀림없다.
바꾼에의 창조경제 !
정말 가관이다.
임기내내
실속없는 겁데기
창조경제만 떠들다가 퇴임할 한심한 노처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