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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찾아갔지만 끝내 제적원 제출
법보선원 송담 스님 등 임원 전원, 19일 오전 용주사에 접수…탈종 잇따를 수도
2014년 09월 19일 (금) 09:57:08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한국현대 선불교의 정신적 지주인 송담 스님이 끝내 제적원을 제출했다.

탈종 선언에 이어 15일 탈종은 공고한 재단법인 법보선원 임원진 전원은 19일 오전 9시 10분께 재적본사인 용주사에 제적원을 접수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 부실장 스님이 19일 이른 아침 용화선원을 찾아간 직후다.

제적원을 제출한 스님은 법보선원은 이사장 송담 대선사를 비롯해 상임이사 환산 스님, 이사 동해·상봉·서봉·성문·성조·인법·일상 스님, 감사 인봉 스님 등 10명이다.

이날 오전 법보선원 측 스님들은 용주사에 직접 제적원을 접수하지 않고, 법보선원 감사인 허은강 변호사가 대리 접수했다.

용주사는 제적원을 용화사에 반환할 예정이다.

제적원 제출과 관련해 보고 받은 용주사 주지 성월 스님은 “행정절차이기 때문에 접수는 했으나, 문중과 종단의 큰 어른 스님의 일을 경솔하게 처리할 수 없다”며 “오늘(19일) 오후 부주지 성무 스님과 함께 용화선원에 직접 찾아가 제적원을 반려하겠다”고 밝혔다.

성월 스님은 “큰 스님 등이 접수한 제적원에는 제적사유가 명시되지 않았다”며 “다만 송담 스님이 법보선원 이사들에게 ‘유시’를 내린 것으로 안다”며 제적 사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총무원 부실장 스님들이 19일 오전 송담 스님 면담을 위해 용화선원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화선원 관계자는 “총무원장 스님이 용화사를 찾아왔으며, 상임이사 환산 스님과 총무 상봉 스님과 면담했다”며 “송담 큰스님은 용화사에 머물고 계시지 않아 뵙지 못했다”고 전했다. 자승 스님과 집행부는 대전 복전암과 서울 원각사에도 방문했으나 송담 스님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담 스님이 제적원 제출까지 결정한 배경과 제적원 제출 사유가 관심이다.

법보선원은 15일 공고를 통해 “재단법인 법보선원과 이사회 임원 일동은 2014년 9월 14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귀종단의 탈종을 공고함”이라고 해 탈종 사유가 이사회 결의에 따른 것이라고 했었다.

제적사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7일 용화사에서 만난 법보선원 관계자는 “조계종풍과 용화선원의 수행가풍이 다르고,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법인관리법에 동의하지 않고 종단에 등록하지 않기로 한 결의에 따라 탈종을 공고했고, 제적원 제출 역시 같은 이유이다”고 했다.

송담 스님 등 법보선원 이사진이 제적원을 제출하는 데는 총무원의 적극적인 만류가 없었던 점도 배경으로 관측된다.

송담 스님이 탈종을 선언하고 재단법인 법보선원 임원진 전원이 탈종을 공고한 이후 총무원 측이 송담 스님의 뜻이 직접 확인되지 않아 우선 탈종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또 탈종 공고를 낸다고 해서 종단을 떠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제적원을 제출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여서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했다. 총무원은 재단법인 법보선원이 14일 이사회에서 법인관리법에 동의하지 않고 종단에 등록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인관리법이 송담 스님의 탈종 선언의 이유로 지목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해 왔다.

송담 스님의 뜻은 확고해 보인다. 이미 용화선원에 방부를 들인 수좌 스님들을 받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서 수행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담 스님의 탈종공고와 제적원 제출이 또 다른 탈종으로 이어질 지도 관심이다. 대전의 한 비구니 사찰은 송담 스님의 뜻을 받들어 탈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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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4-09-19 09:57:08]  
[최종수정시간 : 2014-09-19 17:17:20]  

   
기사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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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다 2014-10-02 20:43:53

    어떻게 통솔해 돈으로는 막히는곳은 막아도 믿음으로는 안되지신고 | 삭제

    • 어이상실 2014-09-19 17:21:48

      총무원장스님이 큰스님을 찾아간 순간에도...
      용주사에서는 선거전 노래처럼 이야기하던 '문중화합'을 뒤로한채 전리품(사찰)빼앗기가 진행중이다. 문중화합의 의미는 결국 뜻이다른 사람은 다 몰아내고 내편들과 나눠먹기 였다는 말인가?

      '참회' 라는 말을 어찌 이리 쉽게 할 수 있지?
      일단, '참회' '화합' 등에 대한 뜻은 알고 계신지 궁금하네요.신고 | 삭제

      • 가만히 있으라 2014-09-19 15:51:13

        특히나 전강문도와 친분이 있는 수좌들은 고민이 크겠다
        참선을 하신분치고 전강문도와 관련이 없는 분도 거의 없을 텐데
        항차 어찌해야 될것인가?
        일차적으로는 종단역사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조계종이 어디로 가는 가를 잘 살펴야할것이다
        다른 나라의 예도 참조할만하면 해야 할것이다
        무엇보다 어떤 결정을 내릴때 우리의 부족한점도 점검해야할것이다
        그리고 시기.흐름을 잘타야한다고도 본다

        .
        그런 차원에서 용화사 어르신의 판단은 주효했던것 같다
        거의 모든 조건을 충족했다고도 본다
        다만 조계종의 전체 역사를 어찌 알고있었는가는 나로서는 알 수없다
        사실 조계종은 돈되는 땅 빼앗기의 역사일뿐이다
        그러니 돈이 계속 생산될것이구...절대 목숨바쳐 빼앗은 땅을 놓지 못할것이다
        예컨데 석굴암이나 해인사 장경각같은데서 항차 무궁무진하게 돈은 생산되어 나올것이다
        절대 조계종은 망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무상하지않다 탐욕마저도 무상하지 않다 절대 무상하지 않을것이다
        마치 세간처럼 말이다
        혹 불교가 망하거나 교단이 사라질수는 있어도 세간을 사라지지 않을것이다

        조계종은 돈이되는 세간이다 탐욕이 저절로 망하지는 않는다 절대 망할수가 없다 불교교단은 사라진다 하더라도 말이다
        조계종은 돈이되는 세간이다 절대 망할수가 없다 불교교단과 가르침은 사라진다 하더라도 말이다


        조계종은 돈이되는 세간이다 절대 망할수가 없다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해탈할수가없다
        더욱더 그겄대ㅜㄴ에 문중으로 구속시키고 계급으로 구속시킬수있는것이다
        먹고살려면 돼지가 되거나 노예가 되는 것은 정한 이치아닐가?

        돈이되니 가만히 있으라 돈줄테니 노예가 되거라 문중의 개가 되거라 문화재를 청소하고 다듬어라신고 | 삭제

        • 증려승 ! 2014-09-19 14:40:16

          언제 증 가슴에 품고 중노릇 했는가
          계급장 떼고 정진했지
          정진만 잘하면 천하가 다 증명 하는데
          가는 사람 붙잡지 말고
          있는 사람이나 잘 챙겨야지 안 그렇습니까 !
          대장부가 허망한 이름에 얽메이면 쓰나
          누구던지 떠날때는 멋있게 떠나야지 군더더기 없게
          이런 게송이 생각납니다
          지금까지 말한것 다 군더더기
          오늘 일을 묻는가
          달이 일천강에 비치리라

          밥이 없는가 절이 없는가
          부처님 경전 있지 조사 어록 있지 도반 있지
          뭐가 부족한게 있는가
          깨끗한것도 불이요 더러운 것도 법이요 맛 없는것도 승인데
          쯔쯔 피곤한데 잠이나 자야 겠네 !신고 | 삭제

          • 혜능 2014-09-19 14:24:40

            1961년, 5.16군사혁명이 일어난 다음 해인 1962년에 정부의 도음을 받아 문교부에 통합종단으로 등록을 필하고 출범했다. 따라서 조계종은 선종도 아니요 교종도 아닌, 참으로 이상한 교단으로 출범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조계종은 지난 50년 동안,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가운데 종치적인 부면만 신장하여 기형적인 면모를 과시해 나왔다.
            용화선원이 탈종을 선언한 이번 기회에, 사자상승제를 기틀로 하는 참신한 선종을 하나 창종했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 문자 그대로 조계산의 혜능법문을 계승하는 참다운 선종을 하나 창종하여 한국불교의 진면모를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신고 | 삭제

            • 일락처 2014-09-19 13:58:31

              출가나 산문을 나가는 것, 모두 자신의 판단이다.
              스스로 조계종 종문을 열고 들어 왔으면 종문을 나감도 스스로다.

              수행자는 매사를 스스로하며, 매끄럽게 단 번에 끝내야 한다.

              과정이 수직을 벗어나면 구차해 지는 것이 현상이다.
              취모검의 검광을 기대하건만!
              찬 겨울에 맞서는 나무는 낙엽마저도 밑에 두지 말아야 한다.

              이번 탈종사태에 대중이 공감하면서도 흔연히 일어서지 않는 것은
              어딘지, 무엇인가 답답함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금 비늘을 한 물고기가 그물을 벗어나면 무슨 먹이로 살아가야 합니까?
              현 시대의 복잡한 불교와 종단사 그리고 현실을 모른다면, 바쁜 것도 핑계다.
              대해를 단박에 들이킬 수 없다면 차라리 그냥 보는 것이 좋다.

              오늘의 현상이 일 년 후 즈음해서는 어떠한 모양일까?신고 | 삭제

              • 참내 2014-09-19 13:58:14

                나가라고 등미는건 아니지만

                그냥 보고 있는거죠~ 나가야 자신이 또 다른데 찝적거리기 쉬우니까

                그냥 내 마음에 안들면... 누구든... 내보내겠지... 망할 총무원(장)신고 | 삭제

                • 법좋아들 하셨으니 ^^ 2014-09-19 13:53:17

                  눈 뜨고 산다는게 수치스러웠던 작년 조계가의 굴욕 스런 그림들!!
                  불자가 된것을 스님께 공양한것을 치떨려 해야했던 거듭되는 부폐의 노골화 현장들!!
                  2014년 가을 ! 우리는 한국조계종 탈종 공고가 약사여래의 감로와 같이
                  구역질 나던 불신을 치유하고 있습니다 기름 한방울 안나는 대한민국에서
                  신도들의 불전과 기도비 제사비 등등 시주금으로
                  사통팔달 자가용 달리며 이미 떠나신 스님 뵙겠다 오가는 스님??? 기본 !! 기본이
                  안되어 있는 것 아닙니까?? 수행가풍이 다른 법!! 법을 보여주신 법보선원 전
                  스님과 신도님께 공경의 예를 표합니다신고 | 삭제

                  • 행정서사 2014-09-19 12:48:55

                    다음에는 다시 찾아 갈 필요 없이
                    그냥 내용증명으로 용주사 종무소, 주지 앞으로 발송하면 된다.신고 | 삭제

                    • 서광 이놈아. 2014-09-19 11:54:08

                      송담. 경보..
                      니 친구냐?
                      비판을 하더라도
                      존칭을 써가면서 해라.
                      한국불교의 큰 어른 스님들이시다.
                      싹빠가지 없는 놈.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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