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호 1/3이 불교 신자
중국 부호 1/3이 불교 신자
  • 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
  • 승인 2014.05.16 17:3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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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도약하는 중국 불교-1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최고 부자들을 조사한 결과 50%에 달하는 고 비율이 종교를 갖고 있고 이중 1/3이 불교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각지에서는 수많은 전통적 종교시설들이 재건, 보수되고 있으며 불교와 도교의 성지들도 변모되고 있다. 이글을 보면 중국에서 이제 종교는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이 아니라 중산층의 안정제다. : 자본주의는 중국을 부유하게 만들었고, 이제는 중국 사람들이 신앙을 갖도록 만들고 있다.

왜 중국부자들은 불교를 믿는가?

사장이 불교 믿으면 직원들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참석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6일, 상하이에서 100km 거리의 쑤저우(蘇州)에 있는 한 사찰에서, 소일(가명)이라는 한 젊은 스님이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하여 바삐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 스님과 100명 스님들이 함께 대웅전에서 새벽 예불을 하는 도중에 양복을 입은 남성들과 오피스 정장을 한 여성들이 대웅전에 모여들었다.

모여든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불교신자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불교신자들은 보통 나이가 든 어르신들과 여성이고, 그리고 시골사람이 도시사람들보다 많다. 이 사찰 인근에 살고 있는 중년의 주부들은 가끔씩 버스를 대절하여 하루에 5, 6군데의 사찰을 순례한다.

그런데 5월 6일 화요일에 대웅전에 모인 사람들은 ‘태태단’(太太團, 불교신자인 중년 여성들의 모임)이었다. 이 사람들은 중국의 큰 보험회사에서 온 직원들이었다. 회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해 마련한 차편으로 사찰에 온 것이다. 소일 스님은 그 회사의 사장이 불교신자이고 최근 중국에서 상당수의 부자와 유명인사들이 불교를 믿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불교, 젊은 화이트칼라들에게 하나의 유행

중국판 <포브스>라 불리는 <호윤백부방(胡润百富榜)>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에서 최상위 부자 중 1/3은 자신을 불교신자라고 말한다고 한다.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도 지난달에 “자신이 불교신자이고 특히 티베트 불교를 믿는다고 내세우는 것이 대 유행”이라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세속에서 좌절을 겪는 한족청년들이 전통불교를 찾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경의 한 젊은 화이트칼라가 “요즈음은 사람들마다 전통불교에 대해 얘기한다. 인기 연예인은 물론이고 내 친구들도 얘기한다. 멋있다. 만일 힙합으로 긴 독경을 할 수 있으면 더 멋있을 텐 테!”라고 말한 내용을 소개했다. 그리고 수많은 중국의 젊은이들이 ‘심한 스트레스와 긴장 속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때문에 그들이 종교 쪽에서 마음의 균형을 찾고 있다는 학자들의 견해도 소개했다.

중국 불교의 새로운 이미지

5월 6일 화요일 300여 명 불교신자들이 앞서 언급한 사찰에 찾아왔다. 장미꽃이 담긴 물로 관불을 하기 위해서다. 이들 중에 대부분은 소일스님처럼 20대 청년들이 아니고, 예순쯤이거나 그보다 더 나이가 든 어르신들이었다. 그렇다고 이들이 중국 불교신자의 새로운 이미지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 - 이들 중 절대 다수는 할머니인데 사찰이 있는 지역이 어촌이다 보니 현지의 전통복장인 파랑색의 짧은 상의를 입고 머리에 두건을 둘렀다. 젊은 여성은 딱 한명인데 높은 힐의 구두를 신고 눈에 띄는 핑크색 원피스를 입었다.

하지만 소일스님은 이들과는 다르다. 소일스님은 전통불교와는 거리가 있다. 소일스님이 주석하고 있는 사찰은 불교의 여러 종파 중 하나인 정토종이다. 하지만 소일스님도 멋진 사람이다. 소일스님은 새로운 방법으로 포교를 하고 있다. 소일스님은 자신이 나서서 획일화된 스님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바꾸고 싶다고 말한다. 일반인들에게 스님의 이미지는 즐거움이나 세속과는 거리가 멀고 한때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사람으로 각인되어 있다. 그러나 소일스님은 중국스님의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나는 늘 마음이 즐거운 스님이다. 더 활발하고, 명랑한 불교를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더 많은 젊은이들을 불교로 인도해주고 싶다.” 소일스님이 필자에게 휴대폰을 달라고 하더니 위신(微信)을 연결했다. - 위신은 중국에게 제일 인기 있고 많이 사용하는 채팅 앱이다. 소일스님이 제일 좋아하는 TV방송은 미국 드라마인 <big bang>이다. 소일스님은 이런 스타일의 종교인이다.

중국 중산층에게 필요한 것은 스트레스 해소 '힐링' 

관욕식은 중국 젊은이들이 종교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을 충족시켜주지 못할 수도 있다. 소일스님은 사찰생활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홍보 전략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소일스님은 자신도 격식을 중시하는 형식주의를 좋아하지 않다고 말한다. 소일스님의 목표는 더 현대화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앞서 얘기한 변화들이 지금 얼마만큼 진행되었는지 통계자료는 없지만 필자는 불상을 든 행렬 뒤에 젊은 불교신자들과 함께 서 있었다. 중국 신흥 중산층을 상징하는 ‘유니품’을 입고: 운동 상의와 청바지, 운동화. 그 젊은 불교신자들은 부자 2세들이다. 이들은 다른 나라의 재산상속자들과 마찬가지로 이제 돈만 갈망하지는 않는다. 중국의 중산층은 스트레스를 풀 필요가 있다. 불교는 당연히 약물보다 천 배 만 배 낫다.

출처: 동방재부망(东方财富网)
원문 : http://www.huaxia.com/tslj/cfht/2014/05/3886830.html

/ 제공 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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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4-05-20 22:52:53
불교 만세!!!!!!!!!! 불교문화재 다만들어라 중국 곳곳에.

雲棲株宏(운서주굉) 2014-05-16 23:46:00
역시 불심(佛心)이 깊은 민족이라 다르군요.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