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연합 등 여름자성학교 열려
울릉연합 등 여름자성학교 열려
  • 이혜조
  • 승인 2007.08.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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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밀교신문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탄생지인 울릉도. 그 울릉도 자성동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총인원과 서울탐방으로 꾸며진 울릉도 연합 여름자성학교를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했다.

울릉도 푸른 바다의 일렁이는 파도를 가르며 3시간 동안 여객선에 몸을 싣고 육지로 나온 긴 여정으로 울릉도 연합 여름자성학교는 시작됐다.

25일 늦은 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에 도착한 자성동이들은 이튿날인 26일 총인원에서의 계명정진으로 여름자성학교의 문을 활짝 열었다. 자성동이들에게는 전날 배를 타고 육지로,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한 피곤한 기색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싱그러운 느낌이었다.

자성동이들이 늘 좋은 것만 있기를 서원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진호국가(鎭護國家)’를 주제로 삼았다는 원상(총지심인당 주교) 정사는 “각종 문화체험이 협소한 울릉도 아이들에게 사회가 발전해 가는 과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며 “총본산인 총인원에서 계명정진을 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진각종 자성동이로서의 뿌리와 신심을 새롭게 심어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푸른 바다를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동심을 지닌 자성동이들의 맑은 눈망울과 ‘진호국가’ 네 글자가 가슴에 새겨진 근사한 단체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참 고왔던 울릉도 자성동이들은 26일 용인 애버랜드에서의 다양한 문화체험에 이어 27일 유가심인당(주교 혜정 정사) 화홍도서관, 수원 화성행국 탐방 등으로 육지에서의 일정을 회향했다.

여래자성학교 권석희양은 “한 번씩 심인당 가는 것을 빼먹었었는데 이번 캠프를 계기로 매주 심인당 가는 것을 잊지 말아야지 생각 했어요”라며 어여쁜 미소를 지었다.

자성동이들 인솔을 도와 준 총지심인당 원지각 보살은 “울릉도에선 볼 수 없는 좋은 체험을 우리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다”며 “아이들이 여름자성학교를 통해 새로운 경험하는 만큼 마음공부 또한 늘 새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울릉도 자성동이들은 서울에서 펼친 여름자성학교의 다양한 여정을 마음에 담고 27일 늦은 오후 7시 울릉도행 여객선에 몸을 싣고 2박 3일간의 길고도 짧은 연합 자성학교를 추억으로 남겼다.

한편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적으로 실시된 여름자성학교 일정은 다음과 같다. △서울교구 7월 26~28일 위덕대 및 경주일대 탐방 △대전교구 7월 23~24일 서울탐방 △부산교구(범석, 정제, 영신심인당) 7월 27~28일 전남 보성 및 율포해수욕장 △경주교구 7월 23~25일 거제도 △전라교구(관행, 묘향, 항수심인당) 7월 26일 서울 코엑스, 시립미술관 등 △대구교구 희락심인당 7월 28~29일 문경새재 △대구 대명심인당 7월 27~28일 경남 거창 수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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