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를 위한 태교 데일리 템플스테이’가 열린다.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는 3월 한달간 임산부를 위한 태교 템플스테이와 ‘영어로 표현하는 나의 수행 데일리 템플스테이’를 갖는다.

‘임산부를 위한 태교 데일리 템플스테이’는 3월 6일, 13일, 20일, 29일 4차례에 걸쳐 열리는 4주코스다. 지난 1월과 2월 첫 태교 템플스테이에 이어 두 번째로 열인다.

태교 템플스테이는 멀리 이동이 어려운 산모를 위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산모가 하는 걷기 명상 △남편과 함께 그리는 가족 인생그래프 △108 좋은 인연 만들기 △2014년 태아를 위한 말띠 탁본 뜨기 △단청그리기 △스님과 차담 △한국불교문화 이해 △부모은중경 △산모를 위한 사찰음식 공양 등이다. 마지막 4주차에서는 남편과 함께하는 자리도 진행된다.

국제선센터는 “태아는 산모에게 영양분만 아니라 마음과 생각까지 받아들인다.”며 “이번 템플스테이는 산모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과 태아에 자애명상을 통해 사람이 충만해 지는 것을 느끼고 임신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천조 스님(국제차장)은 “태아의 건강은 산모의 건강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임산부들이 태아와 산모를 위한 사찰음식을 먹으며 불교식 산모 건강관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했다.

‘영어로 표현하는 나의 수행 데일리 템플스테이’는 천조 스님과 이근주 강사의 지도로 진행된다. 12주 과정으로 영어와 명상을 함께 배우고 싶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국제선센터는 “배운 영어를 스님과 수행면담 시간 및 외국인 수행자들과 함께하는 ‘토요명상 법회(Saturday Meditation and Dharma Talk)’에서 활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신체를 이용한 영어와 명상(육근, 내부 장기에 관해) △감정과 영어 그리고 명상(좋은 감정, 안 좋은 감정) △식사와 관련한 영어와 명상(먹기 명상) △비행기 예약하고 타보기 △길물어 보고 대답하기 △호텔 예약하기 △물건사기 △날씨이야기 △처음 만난 친구와 서로 소개해 보기 △외국인과 함께하는 명상 클래스 등이다.

한편, 국제선센터는 3월 2014년도 상반기 문화강좌를 개설한다.

3월 첫주 개설하는 강좌는 △나는 행복한 사람 △다도(초급반) △한지공예 △동의보감 체질론 △선의 공부법과 대화법 등이다. 3월 첫 주 개강하며, 오는 23일 접수 마감한다.

국제선센터는 “기도하고 공부하는 신행도량뿐 아니라 문화도량으로 자미래김하기 위해 생활에 유익한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내용으로 문화강좌를 개설했다”며 “개원 3년을 넘어 지역 포교거점도량으로 위상을 확립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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