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미팅이란

타운미팅은 모든 사람이 의사결정자가 되는 참여적 의사결정 토론 모임입니다.
우리가 제안하는 타운미팅은 평소 불교 현실에 대해 걱정하고 발언해온 단체나 개인은 물론, 종단 내외의 상황에 밝지 못하더라도 나름대로 불교를 공부하고 봉사해온 헌신적 불자, 불교를 공부하는 전문 학자, 혹은 불교와 직접 관련이 없는 분야에 종사하지만 불교가 자신의 분야에서도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불교를 아예 모르더라도 상관없습니다. 논의에 참여하는 자체가 종단과 한국불교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단개혁 20년, 새로운 20년을 상상하다’ 주제의 타운미팅은 준비모임 1회, 타운미팅 1-3회로 총 4회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 종단 주요 소임자나 전문 종사자가 아니라 불교를 자신의 삶의 기준으로 삼고자 하는 불교인과 일반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로 불교의 미래를 제시하는 최종안을 만들고자 합니다.

✔ 타운미팅_다양한 참여, 제한없는 참여, 아래에서 위를 향한 참여, 평등한 참여

우리가 제안하는 타운미팅은 사부대중 누구나 동등한 발언권을 가지고 주제 선정부터 결론 도출까지 평등하게 논의하는 대중공사입니다. 협동조합의 1인1표 정신처럼 참여한 사람들이 평등한 목소리를 내는 1인1표 회의시스템입니다. 타운미팅은 ‘참여의 확대’, 그리고 사회적 학습의 성취를 통한 문제 해결, 제한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숙의민주주의 확대를 꾀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한국불교와 조계종단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기 10명 내외로 이루어지는 주제 테이블에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하고 전체 대중의 합의된 내용을 정리합니다. 토론을 촉진하고 내용을 정리하는 사람은 있으나 논의를 일방적으로 끌어가지는 않습니다. 타운미팅의 주인공은 참여한 한 사람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홀에서의 타운미팅. 논산 시민과 대화.@2014불교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