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법안스님 등 39명 방북
4대 종단 성직자로 구성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 (이하 종협)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동안 내금강을 방문한다.
종협은 남북 종교인의 교류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 기여하기 위해 내금강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 종교인의 역할 및 교류 협력 방안 모색’ 이라는 주제로 남·북 종교인 대화모임을 개최한다.
분단이후 처음으로 남측의 종교인협의회와 북측의 조선종교인협의회(대표 장재언 신부)가 한자리에 모여 남ㆍ북 종교인의 관심사를 알아보고 실천 과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게 된다.
참가자는 모두 39명으로 불교 법안스님 등 13명, 원불교 김성근 교무 등 12명, 천주교 전종훈 신부 등 3명, 개신교 이해학 목사 등 11명 등이다.
지난 1993년 4대 종교를 대표하는 성직자 단체가 모여 설립한 단체인 종협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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