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불교환경연대가 창립돼 본격적인 지역활동에 돌입했다. 초대 대표로 부석사 주지이자 중앙종회 사무처장인 주경스님이 취임했다. ⓒ2007 불교닷컴.

서산불교환경연대(대표 주경스님. 부석사 주지)는 지난달 30일 서산 부석사에서 창립법회를 봉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불교환경연대가 전국 조직화의 일환으로 첫 지역조직을 발대한 것이다.

주경스님은 취임사에서 "서산 불교환경연대는 이제 청정한 국토와 환견을 향한 발걸음을 막 떼었다"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스님은 "모든 환경문제를 풀어가는데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환경을 바라보는 눈,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 계신 여러분이 앞장 선다면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치사했다.

수덕사 주지 옹산스님은 법어를 통해 "생활속에서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전정한 환경운동"이라며 "서산불교환경연대의 창립으로 삶의 질을 높이며 삶의 주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인식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밖에도 김경중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산불교환경연대는 앞으로 ▲친환경용품 사용하기 ▲청소년환경의식 고취 ▲환경생태현황 조사 ▲추가 회원 확보 ▲가야산지키기 운동 등을 점진적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이혜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