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야산 생태계의 보고 재확인
서산 가야산 생태계의 보고 재확인
  • 이혜조
  • 승인 2007.06.21 19: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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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송전탑 건설 중단, 친환경방식 개발 절실

사찰생태연구소 조사 "멸종위기 동물 다수 발견"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야산을 살리기 위해 지난 3월 31일 지역주민과 불자들이 환경파괴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최근 사찰생태연구소 조사결과 역시 가야산은 생태계의 보고임이 밝혀졌다. 이제 정부가 답을 내놓을 차례다. ⓒ2007 불교닷컴.

충남도의 도로건설과 한국전력공사의 송전탑 공사로 환경훼손 위기에 직면한 백제불교 문화재의 산실인 가야산이 생태계의 보고인 것으로 조사돼 전면적인 개발 중단 또는 개발방식의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사찰생태연구소가 최근 가야산 일대를 중심으로 간이 생태조사를 한 결과 나타났다.

사찰생태연구소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시지역은 용현계곡을 중심으로 한 보원사터 일대에서 석문봉에 이르는 계곡과 주변지역, 일락사~개심사로 이어지는 사찰과 능선주변 등 가야산 일대이다. 식물상, 식생, 담수어류, 육상곤충 등을 조사한 결과 297분류군의 식물, 56종 419개체의 조류, 5종의 어류, 117종의 육상곤충류 등 풍부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류의 경우 한 차례의 조사임에도 불구하고 종다양성(3.45)과 종풍부도(20.97)가 상당히 높게 조사됐다. 보원사터를 가로지르는 용현계곡의 마르지 않는 물과 주변의 넓은 분지형공간과 이를 둘러싼 삼림의 형태가 조류의 서식 및 번식처로서 비교적 안정된 지역임을 보여주고 있다. 멸종위기종 Ⅱ급에 해당하는 삼광조가 보원사지 인근 계곡에서 확인됐다. 역시 멸종위기종 Ⅱ급에 해당하는 올빼미와 수리부엉이가 뚱뚱고개 인근의 농장경영인 청문에서 서식이 확인됐으며, 붉은배새매, 매사촌 등 환경부 지정 특정종은 10종의 서식이 확인됐다.

초지성 곤충을 위한 서식지를 제공하는 등 곤충의 서식지로서 매우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조사단은 주민들로부터 반딧불이류가 서식하고 있다는 얘길 들었으며, 실제로 용현계곡 하천에 다슬기류가 풍부하게 분포하고 있어 반딧불이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이번 조사는 시간적, 계절적 제한을 받는 간이조사였으나 비교적 다양한 식물상과 동물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사결과로 보아 분야별로 적절한 시기의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며 "정밀조사가 이뤄질 경우 동·식물의 종조성 및 정확한 서식지의 규모와 위치가 파악되고, 가야산 일대가 형성하고 있는 생태축으로서의 기능과 동물들의 서식처 및 번식처로서의 중요도가 보다 높게 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사찰생태연구소가 제출한 가야산 간이 생태조사 총평이다.

용현계곡을 중심으로 한 보원사터 일대에서부터 석문봉에 이르는 계곡 및 주변지역과 일락사~일락산~개심사로 이어지는 사찰과 능선주변 등의 가야산 일대에 대한 식물상, 식생, 조류, 담수어류, 육상곤충 등에 대한 조사결과 신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신갈나무-소나무군락, 소나무-신갈나무군락 등의 자연림 중심의 식물군락이 우세한 식물군락을 형성하는 가운데 297분류군의 식물이 생육하고, 56종 419개체의 조류, 5종의 어류, 117종의 육상곤충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조사지역에 대한 1회의 간이조사로서 계절적인 제한요인, 시간적인 제한요인 등이 있음에도 식물상, 조류, 곤충류에서 비교적 풍부한 종다양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종다양성이 낮게 조사된 어류의 경우 계곡형 하천으로서 비교적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으로 분석된다.

조류는 1회의 조사임에도 불구하고 종다양성(3.45)과 종풍부도(20.97)가 상당히 높게 조사되어 보원사터를 가로지르는 용현계곡의 마르지 않는 물과 주변의 넓은 분지형공간과 이를 둘러싼 삼림의 형태가 조류의 서식 및 번식처로서 비교적 안정된 지역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종 Ⅱ급에 해당하는 삼광조가 보원사지 인근 계곡에서 확인되었고, 역시 멸종위기종 Ⅱ급에 해당하는 올빼미와 수리부엉이가 뚱뚱고개 인근의 농장경영인 청문에서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붉은배새매, 매사촌 등 환경부 지정 특정종은 10종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보원사터의 용현계곡을 중심으로 한 주변지역은 초지와 산림지역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전이지대로 곤충에게 다양한 서식지, 즉 숲 가장자리 지역을 선호하는 산림성 곤충과, 초지를 선호하는 초지성 곤충을 위한 서식지를 제공하는 등 곤충의 서식지로서 매우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주민의 청문에서는 지역에 반딧불이류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실제로 용현계곡 하천에는 다슬기류가 풍부하게 분포하고 있어 반딧불이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본 조사에서는 조사분야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조류 조사시 족제비가 관찰되고  너구리의 사체, 고라니와 노루의 발자국, 멧돼지의 식흔, 멧토끼의 배설물 등이 자주 관찰되어 비교적 다양한 포유류의 서식처 기능을 보여주고 있었다.

본 조사는 시간적, 계절적 제한을 받는 간이조사였으나 비교적 다양한 식물상과 동물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본 조사결과로 보아 분야별로 적절한 시기의 정밀조사가 필요하며, 정밀조사가 이뤄질 경우 동․식물의 종조성 및 정확한 서식지의 규모와 위치가 파악되고, 가야산 일대가 형성하고 있는 생태축으로서의 기능과 동물들의 서식처 및 번식처로서의 중요도가 보다 높게 평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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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07-06-22 09:42:56
이게 다 무능하고 자격없는 지관당 탓이다.
우리 정련당이 총무원장 됐어바바
어디서 감히 충남도와 한전이 가야산 관통도로를 내고 송전탑을 건설하냐?
오히려 가야산 일대는 특급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스님과 신도들 빼고는 그 누구도 일절 출입이 통제되어
50년동안 청정자연이 유지되지.
물론 도로 송전탑 공사는 꿈도 꿀수 없게되고.
아울러 사람들이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 자전거를 쓰고
화력 원자력보다 태양열에너지를 쓰게되어
더이상 도로 송전탑 공사가 필요없고 기존의 도로 송전탑도 허무는 등
세계제일의 청정환경강대국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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