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석불사 석불좌상,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이후 첫 땀 흘려
국가의 흉사가 있을 때면 땀을 흘린다는 익산 석불사 석불좌상(보물 제45호)이 땀을 흘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엄종 사찰인 익산 석불사는 “사찰 관계자가 1일 오후 5시께 석불좌상이 땀 흘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석불은 최근 보수해 붙인 머리 부분을 제외한 부분이 흠뻑 젖었다. 흘린 땀의 양은 확인되지 않았다.
석불사는 “석불사 석불좌상이 국가적인 중대사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렸다는 기록이 있다. 이번에 흘리는 땀도 최근 국가 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석불좌상은 1950년 한국전쟁, 1997년 IMF 외환위기, 2009년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때도 땀을 흘려 일명 ‘ 땀 흘리는 석불’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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