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013학년도 평가 결과…취업률 허위 공시해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가 내년도 정부 재정 지원 제한을 받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1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제32차 회의를 열고 ‘2013학년도 정부재정지원 및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과부 발표에 따르면 정부 재정 등 지원을 제한 받는 대학은 4년제 23개, 2년제 전문대학 20개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9개 대학, 지방 소재 34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내년 학생정원 감축 및 학과 구조조정, 교과부ㆍ고용노동부 등 정부재정지원 제한을 받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대학평가 8개 지표 가운데 대부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음에도 취업률을 허위 공시 사례가 교과부 감사ㆍ실사에서 적발돼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됐다. 취업률을 허위 공시해 적발된 학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외 서정대ㆍ장안대ㆍ대경대 등 4개 대학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1~2012년 교과부로부터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 받아와 교과부 발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취업률 공시 오류는 2011년 미취업 졸업생 대상으로 진행한 인턴프로그램에서 비롯됐다. 학교 측은 “학교가 인턴참가자 근태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취업통계가 집계됐고 이것이 대학정보 공시사이트에 업로드 되면서 취업률이 잘못 공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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