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개혁방안 찾는 '야단법석' 10차례
불교계 개혁방안 찾는 '야단법석' 10차례
  • 이혜조 기자
  • 승인 2012.05.31 17:0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5일~8 3일간 '위기의 한국불교' 7월 24일까지 조계사서

'도박 추문' 등으로 실추된 승풍(僧風)을 되살리는 내부 개혁 방안을 찾기 위한 야단법석(野壇法席)이 10차례 열린다.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도법 스님)은 31일 "불교가 세상에 큰 걱정을 끼쳤다. 참담하고 부끄럽다"며 "지난 3월28일 시작한 생명평화 1천일 정진 기간에 사부대중이 모여 한국 불교의 문제와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토론과 대화를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야단법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법 스님이 주재한 기자간담회를 주재한 도법 스님은 "야단법석은 오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종로구 조계사 100주년기념관 2층 법당이나 대웅전 앞마당에서 모두 10회 열린다"고 말했다.

첫 주제는 '위기의 한국불교, 희망은 어디에'라는 주제로 5일부터 3일간 연속토론회로 진행된다. 참가자 자유토론 형식이며 '승풍실추가 주는 교훈, 그리고 환골탈태의 길'이 소주제다.

이어 6월 12일은 '공동체의 오래된 미래, 한국의 승가는 안녕하신가', 19일 '마하트마 간디의 눈에 비친 성철 스님-수행문화, 하우성이 묻고 원택 답하다', 26일 '재가, 출가에게 희망을 말하다-재가불자가 스님들에게 작심하고 드리는 고언' 등이 진행된다.

7월 3일에는 '출가, 재가에게 희망을 말하다-스님들이 가슴에 묻어두었던 재가불자를 향한 고언', 10일 '내가 꿈꾸는 사찰'편에서는 이세용 조계사 종무실장, 김상기 봉은사 종무실장,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 에코붓다 이성미 대표가 나와 신행, 생태, 마을, 봉사공동체로서 사찰의 현실과 미래'를 얘기한다.

17일 '세상을 품어 불교의 희망을 찾자'에는 박재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국제선센터 국제국장 명법 스님, 김동훈 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팀장 등이 얘기를 끌어 간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미국 햄프셔대 교수인 혜민 스님 등이 나와 '결사에 바란다'를 주제로 야단법석을 진행한다.

도법 스님, "소수특권층에 좌우되는 종단에서 사부대중을 주체로"

도법 스님은 '불교계 스스로의 성찰'을 주제로 마련하는 1차 야단법석과 관련 "그렇다고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 출가정신의 회복과 청빈한 삶의 전통을 재확립하고, 수행풍토의 철저한 재점검, 교단운영구조의 전면적 쇄신까지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이 많다. 열린 토론 광장에서 한국불교가 가야 할 길을 진지하게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종단 일에 밀려 핵심과 본질을 놓친다"며 "조계종단이 소수의 특권층에 좌우되는데 이번에 사부대중을 주체로 세워 문제를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봉암사에서 열린 결사자문위 3차회의에서 재정투명화 등 5개항이 핵심이었다"며 "수행 교화 전법을 제대로 하기 위해 재정 행정 등은 전문가 종무원(재가자)에게 맡겨야 하고, 데모를 각오하고서라도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한빛농사꾼 2012-06-02 11:07:52
지가 사건 초기 동영상을 보고 예측글
.

제목:명바기 국정원 도청,사찰,몰카팀 동원
.

수행하는 중놈이 도박 했다는 것은 물론 잘못이다.

서울시를 지꺼처럼 바친 헌법파괴 성시화 기독교원리주의 종말론에 빠진 광신도
군기피자 명바기가 의심이 간다.

문제대형교회 목사와 작당

국정원 사찰 몰카 도청팀 가동해

촬영 한것 같다.

여러개 된다고 하질 않나?

그건 오랫동안 계속 사찰 감시 했다는 말이다.

.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