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맞으며 하나된 사부대중”
“꽃비 맞으며 하나된 사부대중”
  • 인터넷언론 공동취재단
  • 승인 2012.05.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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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회 첫날 ‘회향 한마당’으로 마무리
20일 12시부터 조계사 앞길서 ‘문화마당’
전통의 멋과 흥이 넘치는 잔치 연등회의 첫날 행사가 껓비 속에 회향했다.

19일 오후 9시 30분 서울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연등법회와 어울림 마당을 흥겹게 펼친 연등회 참가 불자들은 곱게 차려 입은 한복의 자태를 뽐내며 손에 손에 형형색색의 전통등을 들고 오후7시 동대문을 출발해 회향한마당이 열리는 종각네거리까지 행진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네팔·몽골·스리랑카 불자 등을 선두로 금강선원 등 5그룹까지 10만여 명의 불자들은 행렬을 환영하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2시간 30분여 동안 종로 거리를 행진했다.


종각네거리에 도착한 연등행렬은 첫날 행사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회향한마당에 합류했다.

회향한마당은 말 그대로 ‘회향’이었다. 종교를 가리지 않고 시민과 외국인까지 어우러진 종각사거리는 환희가 넘쳐났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해 운집한 사부대중들은 보신각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한 밤의 공연을 만끽했다.


사부대중들은 김현성과 움직이는 꽃, 박애리 ,연꽃소녀들 등의 노래와 율동을 함께했고, 장고춤과 연등 가수, 안무단의 축하공연을 줄기며 축제를 마무리했다. 축하무대가 끝나고 모두가 함께한 대동한마당을 통해 사부대중들은 보다 나은 세상, 보다 나은 불교를 서원했다. 꽃비가 피날레를 장식할 무렵 강강술래로 사부대중이 하나가 됐고, 내년 연등축제의 밤을 기다리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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