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총장 정병조)는 금년 졸업생 이지형(통상통역중어전공) 씨가 행정안전부 시행 2012년 지역인재추천채용제 7급 중앙공무원 견습직원 선발시험(행정분야)에 최종 합격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지역인재 추천채종제는 지역인재의 공직진출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4년제 대학 졸업자를 채용하는 제도이다. 이번 선발시험에서는 전국 125개 대학으로부터 추천받은 우수학생 367명이 학교장 추천을 받아 4.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80명(행정분야 40명, 기술분야 40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합격자는 2013년 3월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4주간 기본교육과 3주간 중앙부처 순환근무를 마치고 견습근무를 시작한다. 1년의 견습기간 후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소수정예’로 운영되는 금강대는 올해 6회째 23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해까지 지역인재추천 채용제 6~7급 중앙공무원 6명을 비롯해 2명의 행정고등고시, 소방 6급 간부후보생 등의 합격자를 배출해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인재 산실로 자리를 잡아가며 사회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금강대 관계자는 “현대지식사회의 전문지식을 겸비한 유능한 공공인재 양성을 위해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고시반 갖추고 스터디룸 제공과 동영상 강의, 학원수강 위탁교육비 및 숙소경비, 도서구입비, 특별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공인재양성센터를 설립해 각종 고시와 공인회계사, 관세사 등 전문 공공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