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연합봉축위 등, 도내 곳곳 봉축등 밝혀
생명평화의 섬 제주 곳곳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등으로 장엄됐다.
제주불교연합봉축위원회(위원장 법담)는 6일 7호광장(해태동산)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개최했다.
올해 봉축탑은 신라 탑 가운데 가장 걸작으로 꼽히는 ‘감은사지 3층석탑(국보 제112호)’으로 신라 문무왕때 세워진 쌍탑이다.
서귀포시연합봉축위원회(위원장 성원, 이하 서귀포봉축위)는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한다. 서귀포봉축위는 봉축탑을 기점으로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서귀포시 1호 광장 주변에 연등을 설치해 봉축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제주도내 각 사찰들도 사찰진입로 등 사찰 인근을 연꽃등으로 장엄하기 시작했다.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종무원장 법담)도 종무원 인근 전농로 일대에 연등을 밝혔다. 제주 원명선원(선원장 대효)과 제주 보림사(주지 지원)는 사찰 주변 1km 구간에 연등을 설치했다. 사찰 밀집지역인 영평동ㆍ월평동 등에 자리한 삼광사(주지 현명), 한마음선원 제주지원(지원장 혜묘), 영암사(주지 제법)도 인근 마을도로에 연등을 밝혔다.
사찰뿐 아니라 제주도청ㆍ제주도의회 등 도내 각 지자체와 경찰청ㆍ우체국 등 관공서에도 연등이 내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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