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구니계의 근본도량인 전국비구니회관(법룡사)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전국비구니회관 건립은 1980년대 전국비구니회 창립 당시부터 논의돼 왔다. 하지만 2002년 지상 3층, 지하 2층 연면적 약 8400㎡(2650여 평)의 전국비구니회관 완공까지는 험난했다.
전국비구니회(회장 명우 스님)가 4일 회관 대법당에서 봉행한 개관 10주년 기념법회는 전국비구니회의 오늘을 있게 한 원로스님들에게 후학들이 감사의 뜻을 모으는 자리였다.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총무원장스님을 대신해 광우ㆍ법운ㆍ진관ㆍ명성ㆍ대행 스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사찰음식 강좌를 열어온 선재 스님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회장 명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10년 전 전국비구니회관 건립을 위해 전국으로 화주를 다니시던 어른스님들의 노력을 잊을 수 없다. 오늘 이 자리는 비구니회가 우뚝 서도록 초석을 마련해주신 어른스님들에게 늦으나마 감사함을 표하기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스님은 “전국비구니회관을 중심으로 비구니 위상을 드높여 보다 나은 비구니회를 만드는 것이 어른스님들의 뜻과 노고를 잊지 않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 비구니계의 산 역사로 불리는 광우 스님(前 전국비구니회장)은 비구니로는 최초로 동국대 불교학과에 입학했다. 전국비구니회 전신인 우담바라회를 결성한 스님은 이후 전국비구니회장을 두 차례 맡았다. 특히 회장 재임시 전국비구니회관을 건립한 장본인이다.
법운 스님(석불사 회주)은 20여 년간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장을 맡아 조직의 내실을 다졌다. 주지 소임을 살면서도 전국비구니회 일에 헌신해 신도들이 주지스님이 누군지 모를 정도였다. 광우ㆍ진관 스님 등과 전국을 돌며 화주해 전국비구니회관 건립을 도왔다.
진관 스님(진관사 회주)은 1985년부터 전국비구니회 부회장 소임을 맡으며 광우 스님 등과 함께 전국비구니회관 건립 서원을 세우고 전국을 돌며 모연했다.
명성 스님(前 전국비구니회장)은 7ㆍ8ㆍ9대 전국비구니회장직을 수행하며 전국비구니회관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했다.
대행 스님(한마음선원장)은 전국비구니회관 건립과 운영을 크게 도와왔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전국비구니회관은 現 전국비구니회장 명우 스님의 원력에 따라 7000여 비구니스님들이 안하게 수행정진하고 탁마하는 교육ㆍ포교ㆍ복지활동의 근본도량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총무원장스님은 현응 스님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전국비구니회관은 비구니스님들과 여성불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교육ㆍ포교도량으로서 도심포교의 일익을 담당한 곳”이라며 “전국비구니회관의 역할을 살핀다면 수행 교육 포교의 올바른 모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 강남사암불교연합회장 정우 스님, 서울 대성사 주지 법안 스님과 비구니 원로스님, 김종훈 강남구(을) 국회의원 등 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나도 옛날에 tv에서 중들이 싸우는 모습보고 중들이나 불교를 욕하던 사람이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담마난다 스님의 책을 보고 불교가 합리적이고 과학적이고 위대한 가르침인지 알았다
그래서 담마난다 스님책을 지금도 기념으로 가지고 다니며 일고 있다 부처님 정법이 참 좋다
불교공부는 석가모니 부처님처럼 합리적으로 쉽게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불교의 위대함을 아는 것이다
불교는 교리는 최고인데 제대로 쓸줄 모른다 한국불교는 초기불교공부+대승불교공부 같이해야 이해도 쉽고 재미도 있는 것이다'
불교방송을 보면 너무 답답하다 석가모니 부처님처럼 불교를 합리적으로 쉽게 가르치려고 노력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