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불교뉴스 > 종합
   
청소년·가족·여성 문제, 문화로 치유·관계회복
국제선센터, 13일부터 ‘불교와 문화 아카데미’ 다채
“한국불교 세계화 서남권 거점사찰 위상 다져갈 것”
2012년 03월 08일 (목) 16:38:54 서현욱 기자 mytrea70@yahoo.co.kr
국제선센터(주지 법정 스님)가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청소년과 여성 문제를 가족과 문화의 키워드로 치유하고 관계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불교 세계화와 서울 서남권 거점 포교사찰의 위상을 다져가겠다는 것.

이를 위해 국제선센터는 오는 13일 ‘불교와 문화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아카데미의 테마는 불교와 수행, 문화, 청소년, 여성, 가족, 치유와 관계회복, 나눔 등이다. 이같은 다양한 테마는 세부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강좌로 연결된다.

우선 지역주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인문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렸다. ‘지안 큰스님께 배우는 금강경’과 영화평론가 민현준 씨가 진행하는 ‘영화를 보는 12개의 키워드’, 서울대 전예완 교수의 ‘환상의 무대예술:오페라와 발레’, 글쓰기와 블로그 운영 실전 강의 ‘시민기자학교’ 등이다.

국제선센터는 이미 인근 중학교에 시설을 개방했다. 목동중학교 명상 특별활동 수업이 센터에서 이루어진다. 또 학교 밴드부에 연습실을 무상으로 개방했다.

또 교육 관심도가 높은 목동 지역 특성에 맞춰 청소년 문제해결을 위한 불교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입시위주의 교육열을 부추기지 않고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관계 회복과 엄마들의 주체적인 삶을 되찾도록 돕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국제국장 명법 스님은 “청소년 문제 해결은 가족에서 출발해 가족 관계가 바로 자리 잡도록 돕는 불교적 해법을 고민했다”면서 “청소년문제는 물론 여성 문제 역시 가족 관계 회복으로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프로그램은 올해 각급학교가 주 5일제로 운영돼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청소년들이국제선센터로 찾아와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어린이 공양간을 개방해 ‘푸른솔 공부방’으로 개방도 했다. 공부방에서는 독서인문학교실과 연계해 독서와 논술도 지도한다.

국제선센터의 특징인 외국어와 불교를 통합한 ‘청소년 불교영어교실’과 기아나 환경 문제 등 세계적인 이슈들을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만들어 영어로 발표 토론하는 ‘청소년 여름영어캠프’, 한문과 생활예절을 함께 배우는 ‘마음이 쑥쑥 자라는 어린이 한문학당’ 등이 개설된다.

또 집중력 강화를 위한 1박 2일 청소년 템플스테이 ‘친구야 저절로 가자’와 수능 후에 시행되는 ‘에비대학생을 위한 마음여행’은 참선과 심리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마음을 정화하는 치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은 신도 자녀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과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을 우선 배려하고 사회적 소외계층의 교육 확대에 힘쓴다.

청소년 문제의 근본은 가족에게 있다는 인식에 따라 부모와 함께하는 ‘마음의 길을 걷다’, ‘옛 길을 걷다’ 등 명상과 문화, 답사를 걸합한 프로그램을 토요일 마다 번갈아 가며 운영한다. 가족문제 해결을 위해 ‘명상과 불교상담의 기초’(동국대 황수경 교수), ‘동화를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 모임’(어린이 동화연구회), ‘아빠와 함께 만드는 사찰요리’(동석 스님) 등 치유와 관계회복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마음의 길을 걷다’ 프로그램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주지 법정 스님이 직접 이끈다.

이밖에도 불교와 수행 프로그램으로 ‘참선입문과정’(선감 선오 스님), ‘붓과 선’(주지 법정 스님)을 진행하고, 나눔 프로그램으로 ‘명사초청일요특강’, ‘오늘의 여성’ 등을 진행한다.

국제선센터는 현재 일요법회에 약 400여명이 참석한다. 여느 사찰과 다른 점은 4, 50대 불자들이 많고, 남성들의 참여가 여성과 비슷하다는 것. 또 어린이 법회에 매주 6, 70여명이 참석하고, 중고등학생 법회에도 40여명이 참석한다. 청년회에도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불교대학도 눈에 띤다. 강사진도 다채롭다. 불교대학에는 도법 스님(화쟁위원장), 법진 스님(전 해인사 승가대학장), 법안 스님(불교사회연구소장), 법인 스님(교육원 교육부장), 해강 스님(화엄승가대학원장), 금강 스님(미황사 주지), 명법 스님(국제선센터 국제국장), 오한숙희(여성학자), 서재영(불광연구원 상임연구원), 이도흠(한양대 교수), 성해영(서울대 연구원) 등이 교수진이다.

국제국장 명법 스님은 “국제선센터가 새롭게 준비한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한국불교세계화 중심도량이자 서울 서남권 포교 중심도량이라는 위상을 다지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실험적인 프로그램이지만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국불교의 미래를 선도하는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서현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입력시간 : 2012-03-08 16:38:54]  
[최종수정시간 : 2012-03-08 16:38:54]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최근 인기기사
"이미 떳떳하게 밝혀, 젊은 비구
육문 스님 측 호법부에 본각 스님
명진 스님 “2008년 이후 조계
“국고보조금으로 달력 만들어 사찰
억대 횡령 혐의 지홍 스님, 1심
대선 후보 선호도 3위 조국 등극
전국비구니회 제12대 회장에 본각
입법부가 사법부 수장 불신임하나
[풍경한담] 비구니회장 후보들,
조계종 제8대 교육원장에 진우 스
불교저널 휴심정 황혜성가의 식문화 지화자 가톨릭프레스 오마이뉴스 진흙속의 연꽃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우편번호 03060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5길 29 | TEL (02) 734-7336 | FAX (02) 6280-2551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9.17. | 발행일 2006년1월 21일 | 발행인·편집인 : 이석만
대표 : 이석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불교닷컴은 인터넷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2008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