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조선> 인터뷰 "문재인, 과거 기준에서 대통령감 아니다"
김두관 경남지사가 오는 12월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19일자 <주간조선>이 보도했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김두관에게 (대선에) 나오라고 하면 죽을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135~155석을 확보한다면 그 중 절반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아닌 나를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 "요즘 뜨고 있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보면 어떨지 모르지만, 과거 기준으로 본다면 대통령감이 아니죠. 문 이사장은 내가 좀 알잖아요"라고 했다.
그는 또 "문 이사장을 비롯한 참여정부 인사들은 국정을 주도한 분들이지만, 나는 육두품에 속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신이 아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대가 약한 것 같다"면서도 "대선에 어떻든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아버지의 후광만으로는 안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주장과 관련, "대선에서 이기면 한·미 FTA를 폐기하겠다는 주장은 너무 나간 게 아닌가 싶다"며 "일방적 폐기는 오버액션"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인터뷰 이후 "사석임을 전제로 하는 얘기였으니 보도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자인 김두관 지사는 자주 해인사를 찾아 종정 법전 스님에게 법을 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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