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의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논문 조작과 관련, 공동저자로 참여한 제럴드 섀튼 교수에 대해 조사 중인 미국 피츠버그대는 10일 섀튼 교수가 과학적 실수를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대는 따라서 섀튼 교수에 대한 처벌은 없을 것이며 현재의 종신 교수직을 유지하고 연구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피츠버그대 연구윤리조사위원회는 섀튼 교수가 논문의 공동저자로서 책임을 다하지는 못했다는 점은 확인했다. 그러나 섀튼 교수가 황 교수가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행한 부정 행위를 과학계에 신속히 알렸다며 섀튼 교수를 옹호했다.
조사위원회는 황 교수가 2005년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맞춤형 줄기세포 연구논문에 대해서는 조작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 기사제공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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