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스님은 신년 인사차 방문한 이 수석에게 "새해에도 건강하고 하는 일 모두 탄탄하게 성취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총무원장 스님은 미얀마의 사례를 들며 "오랜 군사독재로 경제적으로는 낙후된 국가지만 행복도는 세계2위"라며 "진정한 행복은 물질적 풍요로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제하고 자족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제 우리나라도 수출 3,000억불 국가 대열에 올랐다. 세계 전체적으로 보면 11번째로 고지에 달성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성과를 자축하기엔 국민 기대수준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수석은 총무원장 스님에게 노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 제안에 대해 "과거 대통령의 개헌은 임기를 늘이려는 정략적 의도가 있었지만 이번 제안은 다음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라며 "정리할 것은 반드시 하고 새로운 대통령에서 넘겨줘야 한다"고 노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 총무원장 스님은 "새해에는 더욱 국정을 잘 이끌어야 한다. 그것이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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