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조계종 중앙신도회 신년하례회 개최
대한불교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김의정)는 9일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불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열었다.
김의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5월 지자체 선거에서 불교계가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주장하고 "빈부격차, 이념갈등, 저출산, 고령화 문제등 사회문제해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앙신도회 산하 사단법인 날마다 좋은날의 부설기구인 불교인재개발원을 5월에 개원, 불자 인재 양성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포교원장 도영스님은 "21세기의 대안은 불교 밖에 없는 만큼 지역불교 활성화와 전법교화에 박차를 가하자"고 역설했다.
오영교 행자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참여정부의 혁신은 불교의 혁신사상과 일맥상통하며, 현재 우리사회의 양극화 문제는 불교의 자비심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돈안드는 지자체 선거를 치뤄내기 위해 사찰에서 주도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한 불교계인사들과 열린우리당 이타회 회장 윤원호, 한나라당 이상배의원 등 정치인, 기획예산처 환경부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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