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 성보문화재 회수 경찰·문화재청 포상
총무원, 성보문화재 회수 경찰·문화재청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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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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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2월 19일 오전 10시30분 총무원 4층 접견실에서 성보문화재 보존관리에 공로가 큰 두 기관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지난 7월 출범한 국내 유일의 문화재 도난 전담 수사팀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문화재수사반과 문화재관리 주무부처인 문화재청 동산문화재과가 주인공이다.

이 단체들은 긴밀한 공조수사를 통해 최근 관룡사 불화 등 도난당한 성보문화재 20여점을 찾는데 큰 공을 세운 것이 인정돼 포상을 받았다.

연웅 동산문화재과장은 "내년 문화재청 동산문화재과 사범단속반 인력을 2명 증원해 별도 과단위로 확대개편한다"면서 "광역수사대와의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며 문화재 회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 과장은 "2002년부터 총무원 문화유산발굴단과 성보문화재 현황을 조사하고 있는데 조사가 완료되면 보다 체계적인 보존 방안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윤석 문화재수사반장은 "신속하게 신고만 되도 좋은 데 시간이 흐를수록 전국 점조직으로 유통돼버려 수사가 어려워진다"면서 "서울경찰청 문화재전담수사반과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은 문화재사범의 보다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7월부터 공조 수사에 착수, 3개월 공조수사끝에 탱화, 고문서 등 516점 도난문화재 회수한 성과를 올렸으며 서울지방경찰청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H박물관 관장 권모씨와 M박물관 관장 박모씨, 서예가 문모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총무원장 스님은 "해인사 주지 당시 최치원 선생이 쓴 길상탑 탑지(塔誌)를 도난당했는데 도난범은 잡혔지만 돌려받지 못하고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며 "주인으로서 창피한 노릇이지만 사찰의 특성상 도난당한 사실을 인지하기가 무척 어렵다"면서 애로를 털어놓고 노고를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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