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 철학연구 발전 위해 제정…14일 시상식
불교진흥원과 원효학술상운영위는 지난해 10월 공고 후 접수된 총 26편의 논문을 심사한 결과 교수 부문에 김형효 명예교수의 <원효의 대승철학>, 강사 부문에 홍성기 특임교수의 <불교와 분석철학: 분석불교의 모색>, 학생 부문에 안환기 씨의 <유식불교 ‘법신’ 개념의 심리학적 의미(융의 ‘자기(self)’와 『섭대승론』의 법신 개념을 중심으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14일 서울 마포 다보빌딩 강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각각 1,000만원, 500만원, 2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원효학술상(元曉學術賞)은 불교진흥원에서 실시하는 국내 철학관련 학술상 중 상금 규모가 가장 큰 학술상이다. 불교사상의 현대적 조명과 한국철학의 세계화를 주도할 인재를 발굴하여 한국철학이 세계 철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됐다.
선정 대상은 불교사상의 현대적 연구와 서양 철학의 관점에서 불교를 연구한 저서, 논문 등이다. 저술상 1000만 원, 논문상은 500~700만 원, 학생 논문상은 250~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02)719-2606, www.kbp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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