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종교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악용하는
민주당 김동철은 정계를 은퇴하라!
한국불교의 총본산인 조계사 사부대중은 4월 12일 '봉은사의 직영전환이 동국대 약대 신설과 바꾼 권력형 비리'라는 민주당 김동철 의원의 주장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와 함께 신성한 종교만저 정쟁의 대사응로 악용하는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
그동안 우리 불자들은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을 둘러싼 갈등을 종단이 슬기롭게 해결하도록 기대해왔고, 그 결과 최근 종단의 지속적인 대화 노력 등으로 인해 해결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주장으로 종단의 위상을 훼손하는 것은 명백한 불교 자주권에 대한 침해입니다.
특히 민주당 김동철 의원이 거론한 동국대학교 약대 신설 문제는 종립대학 동국대학교가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여 일산에 생명과학캠퍼스를 설립하고 유능한 교원 확충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로 의해 유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마치 권력형 비리인 것처럼 몰아간 것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넓히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파렴치한 행위이거나 자신의 배타적인 종교관에 바탕을 두고 종립대학인 동국학원의 위상을 모독하고, 한국불교의 명예를 훼손하고자하는 악의적인 행위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조계사 사부대중은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으로 종단과 한국불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민주당 김동철 의원의 행위를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입니다.
이에 조계사 사부대중은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으로 종단과 한국불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민주당 김동철 의원의 행위를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무책임한 김동철 의원이 주장한 발언의 경위를 본인 스스로 정확히 밝힐 것과 분명한 책임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은 김동철 의원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공당으로서의 민주당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행위인바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 있는 사과가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우리 조계사 사부대중은 민주당의 공개 사과와 김동철 의원의 정계은퇴 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일 때 까지 파사현정의 자세로 정진해나갈 것입니다.
불기2554(1010) 4월 14일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사부대중 일동
